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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박2일' 신안 신의도서 야생체험
악천후 속 천일염.개매기 체험 등 '역대 최고의 야생'
편집국
 
 

▲ 1박2일 신의도 개매기 체험 방송화면 캡쳐     © 신안신문
1004의 섬 신안군에서 KBS 인기프로그램 1박2일이 촬영돼 인기를 끌었다.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 등이  출연하는  KBS 일요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이  7일 저녁 전파를 탔다.

천일염의 고장 전남 신안군 신의도 촬영분(8월말 촬영)이 7일 방송됐는데  이들은 지난달 말 촬영당시  강풍주의보 등 악천후를 무릎 쓰고 전남 신안군 신의도로 떠났는데  천일염 생산과 바닷가 체험을  통해 야생 본연으로 돌아갔다는 평을 얻었다.

▲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MC몽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박우량신안군수, 옆은 강호동     © 신안신문
방송분에서 오전 신의도로 출발하기 전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얼굴을 맞댄 이들은 악천후 속에 2시간여 여객선을 타고 신의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신의도 서리 동면 마을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1박2일팀은 이날 갑자기 쏟아진 폭우 때문에 천일염  생산 체험 등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으나 염전에 비닐을 씌워놓고 대기하다 잠깐 비가 그치자 늦은 오후  신의도 서리 동면 김영인씨 염전에서 천일염 생산 체험에 돌입했다.

▲ (소금 운반용 레일과 운반차가  설치된 염전의 모습)     ©신안신문
전국  천일염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신안군은 전국 최대  천일염 주산지로 신의도는  신안군에서  최대 면적을 자랑하고 있는데 비금도와 증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천일염 생산 체험을 마친 이들은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서 천일염 미숫가루를 먹기에서 패한  강호동과 은지원, 이승기는 새벽 2시께  신의도 하태  원목리 바다로  나가  전통 고기잡이 개매기  그물 올리기 작업을 해야만  했다.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하는 전통 고기잡이인  개매기 낚시는 밀물 때 그물을 쳐놨다가 썰물 후에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잡아 올리는 작업이인데 이날 새벽 그물 치기는 신의도 원목리 강정남 선장과 원목리 윤성연씨, 선장의 셋째 아들인 강선홍 청년회장 등이 참여했다.

▲ 강선홍 신의 원목청년회장과 강호동씨     ©신안신문
강정남 선장의 셋째 아들로 이번 1박 2일 촬영지로 신의도를 소개하며  쵤영팀을 안내한  강선홍 신의 원목청년회장은  평소와 달리 바다에 풍덩 빠져 헤엄을 치며 갓잡은 생선을 직접 먹어 보이는  등 야생 본연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는데 강선홍 청년회장의 외조부도 직접  이 마을에서  개매기 어업을 직접 경영해 온 이후 3대에 걸쳐 전해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4시반쯤 그물 치기를 마치고 베이스 캠프로 이동했는데 잠결에 나간 바다에서 이들 세 멤버는 거친 새벽바다에서 생전 처음 겪은 그물 치기에 "역대 최고의 야생이다"며 혀를 내둘렀으며, 강호동은 "오늘 촬영한 그림이 예능이 아니라 다큐멘터리로 나올 것 같다"며 이번 야생 체험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베이스캠프에서 눈을 뜨자마자  신의도 원목리 개매기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처음엔 "물고기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강회장이 보기와 다르다며   갯벌에 뛰어들어 그물을 들추자 갯장어와 농어, 숭어, 전어 등이 가득 찬  ‘물 반 고기 반’  갯벌을 보고는 한꺼번에 갯벌에 뛰어들어  물고기를 잡는데 뒤늦게  혈안이 됐다.

▲ 원목리 마을 갯벌에서 개매기체험이 촬영됐다.     © 신안신문
이어 개매기장에 나타난 신의도 원목리 동네 주민들과 여섯 멤버들은 갯벌에서 서로를 넘어뜨리고 얼굴에 머드팩(?)을  해주는  등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리얼한 체험을 한 것은 처음"이라며  은지원 등 멤버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메인 MC 강호동과 강선홍 회장 등은  방송을 마치며 천일염과 살아 숨쉬는 갯벌의 고장 신안군 신의도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방송을 마쳤다.

▲ KBS 일요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 방송분중 개매기 체험행사가 열린 신의도 원목리 마을앞 낙조가 눈부시다.     ©신안신문
이번 신의도 야생 체험을 통해  멤버들이 1박2일 동안 겪는 고달픈 여정이 시청자들에게 실감나게 전달됨으로써 본연의 ‘1박2일’로 돌아왔다는 시청자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남 신안군은 1004개의 유무인 도서로 형서된 곳으로  천일염과  마늘, 대파 등 농산물을 비롯  임자도 민어와 흑산도 홍어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수산물과  흑산도와 홍도,  동양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등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신의도 6형제 소금집(http://chamsalt.com/신의도 하태 원목리, 061-271-6778, 010-6640-6778/강주일) 
* 가족단위 민박-신의도 개매기 민박 010-9478-7237*
*신안 신의도 카페http://cafe.daum.net/sinuido)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계열자회사=서남권신문(http://snnews.co.kr 주간),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신안신문(주간), 동부권신문(http://dbnews.kr/), 영암뉴스(http://yanews.co.kr),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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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9/07 [21:39]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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