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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전 신안군수, 수 천억 투입 1004섬 정원 사업 효율성 논란
-7년여간 수천억원 투입 미세먼지 차단숲 등 4계절 꽃피는 섬 조성 사업...관리 부실, 예산 낭비, 졸속 추진 등 지적

-박 전 군수 일가와 지인 등, 꽃피는 섬 조성 사업 등과 관련 과도한 수의계약 의혹과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
조영회기자

 

박우량 전 신안군수, 수 천억 투입 1004섬 정원 사업 효율성 논란

  

-수천억원 투입 미세먼지 차단숲 등 4계절 꽃피는 섬 조성 사업...관리 부실, 예산 낭비, 졸속 추진 등 지적

-박 전 군수 일가와 지인 등, 꽃피는 섬 조성 사업 등과 관련  과도한 수의계약 의혹과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

 

 

 

▲ 박우량 전 신안군수, 수천억 투입 1004섬 정원 사업 효율성 논란자은면 한운리 둔장해변에 조성된 숲/ 파도가 범람해 수목 주변을 할퀸 자국이 선명하다.  © 영광뉴스/목포뉴스/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자은면 한운리 둔장해변   © 영광뉴스/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지난 2018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박우량 전 군수(징검다리 4)가 수천억원을 들여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집중적으로 총 7년여간 미세먼지 차단 등 명목으로 추진했던 숲 가꾸기 사업과 4계절 꽃피는 섬 조성 등을 위해 수천억 원을 투입했으나 효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도과 증도를 비롯 도초도, 자은도 등에서 미세먼지 차단과 관광 활성화, 탄소중립 실현, ‘11정원을 목표로 4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 사업을 활발히 진행했으나 과도한 사업비 투입과 예산 낭비, 군유지 교환 특혜 논란, 군수 일가의 과도하게 편중된 수의계약 의혹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최근 자은도 한운리 둔장해변에서는 연면적 1천여 평(3,459m2) 규모 신안군립미술관(인피니또뮤지움) 건립공사가 지난해 7월 착공해 기초작업 등이 한창이다.

 

그러나 공사장과 맞닿은 무한의 다리 등으로 유명한 둔장해변의 경우 미세먼지 차단 목적으로 해변에 근접한 숲을 조성했으나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수목들이 일부 괴사 직전 상태에 있다.

 

▲ 자은면 한운리 둔장해변에 조성된 숲에 파도가 범람해 수목 주변을 할퀸 자국이 선명하다. © 영광뉴스/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자은면 한운리 둔장해변에 조성된 숲에 파도가 범람해 해양폐기물이 수목 주변을 점령한 장면  © 영광뉴스/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해변 특성상 염수와 바람 피해가 불가피해 수종선택은 물론 이격거리 제한 등이 동반돼야 하나 막대한 예산을 들여 무차별적인 나무심기에 몰두했다는 비난도 있다.

 

무한의 다리가 있는 둔장해변(윈드비치)은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북풍이 심하게 몰아치고 있는데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한 사리 시기에는 바닷물이 범람해 피해를 키울 우려가 크다.

 

실제로 지난 5월 1일 둔장해변에서는 해수욕장과 인접한 미세먼지 차단숲은 물론 인근 생활시설에까지 해수가 범람해 피해를 주고 있는데 파도가 몰아치는 해변까지 인공적인 숲을 무리하게 조성해 괴사한 수목을 제거하고 다시 심는 등 졸속 추진이란 지적이다.

 

▲ 자은면 한운리 둔장해변에 조성된 숲에 파도가 범람해 광명섬 상징 조형물이 떠밀려 온 장면 © 영광뉴스/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이날 해수 범람으로 둔장해변의 경기도 광명시의 섬 할미도 상징 조형물은 당초 무한의 다리 표지석 곁에 설치됐으나 파도를 맞아 파손되고 뒤편 화장실 건물 주변으로 밀려나 면사무소 직원들이 무거운 석재로 눌러놓은 등 응급조치하는 일도 목격됐다.

 

무차별적인 나무심기는 한운리 마을에서도 목격되고 있는데 비좁은 마을앞 길에 일방통행을 지정하고 도로에까지 나무를 밀식해 더 좁아진 도로로 인한 교통불편은 물론 각종 민원을 사고 있다.

  

▲ 자은면 한운리 둔장해변 마을 ©  영광뉴스/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한운리 주민 A모씨는 
"안그래도 좁은 동네 안길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하고 남은 도로부지에 나무를 심는 바람에 길이 상당히 좁아져 영농기 집 앞에 농기계나 1톤 트럭  등을 잠시 세워두기도 힘들게 돼  불편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안군측은 ‘11정원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섬 정원을 목표로 꽃과 나무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문인력 배치와 맞춤형 수목 관리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 박우량 신안군수(우측 2번째)와 전남도의원, 신안군의원들이 장산면 공수리 일원의 화이트 정원에서 잭큐몬티 자작나무를 심고 있다. 이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사진임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박우량 전 신안군수는 2006년부터 2선을 내리 당선으로 8년간 군수직을 행하고 이후 민선 7(2018) 부터 지난 327일 인사리비로 군수직을 상실할 때 까지 7년여간 수천억원을 들여 푸른숲 가꾸기와 4계절 꽃피는 섬 조성에 매진했으나 관리 부실, 예산 낭비, 졸속 추진 등의 사례가 많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했던 4계절 꽃피는 섬 조성 사업 등과 관련 박 전 군수 일가는 물론 지인 등에게 치우친  과도한 수의계약 논란과  부동산 투기 의혹도 있다.

  

한편 박우량 전 군수는 직원 채용와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지난 327일 대법원의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인용한 직위상실형 선고로 군수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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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02 [14:32]  최종편집: ⓒ 영광뉴스/신안신문(목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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