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장산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 지역경영전략연구소, 아름다운 가게 업무 협약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험 직면 신안 장산도와 목포 지역간 교류 촉진, 인구 유입 여건 마련...신안군 최초 아름다운가게 거점 만들기 추진

장산다수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올해부터 장산도와 목포 청소년의 친구 맺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 추진

▲ 신안 장산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 지역경영전략연구소, 아름다운 가게 지역활성화를 위한 나눔과 순환 업무 협약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신안 장산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 지역경영전략연구소, 아름다운 가게 업무 협약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장산다수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지난  2022년 해양수산부 공모선정사업으로 선정돼 활발히 진행중인 가운데 과거 어항개발 중심인 어촌뉴딜300사업과 달리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마을주민 거주 및 생활 만족도 향상을 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안군 장산다수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앵커조직인 지역경영전략연구소와 (재)아름다운가게(광주목포본부)의 관계인구 형성을 위한 ‘지역활성화를 위한 나눔과 순환의 업무협약식’이 2025년 2월 14일 아름다운가게 목포하당점에서 진행되었다.

해당 업무협약식은 업무협약 당사자인 지역경영전략연구소 장산다수항 앵커조직 및 (재)아름다운가게뿐 아니라 장산지역에서 ‘만석꾼이자 독립운동을 일구었던, 장산마님의 마음으로 장산 생활을 돌보는 링커조직’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활동하는 여성링커조직인 ‘장산마님’ 단장 및 단원들도 참석해 향후 추진될 두 기관의 협력에 기대를 더했다.

장산도 주민들은 도서지역 특성상 기초 생활서비스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주민들 대다수가 목포지역에서 기본 생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로 인해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앵커조직 지역경영전략연구소는 (재)아름다운 가게(광주목포본부)와의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두 지역간 교류를 촉진하고, 인구 유입의 여건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 신안 장산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 지역경영전략연구소, 아름다운 가게 업무 협약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장산 다수항( 본 기사와 무관)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이번 협약을 통해 장산지역의 여성링커조직인 ‘장산마님’을 대상으로 한 아름다운 가게측의 주민 교육을 시작으로, 두 기관은 장산도 특산품을 활용한 상호 협력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주민 교류 활동 등의 계획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목포 지역 주민들이 장산도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나아가 정착을 고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앵커조직 지역경영전략연구소 김혜영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장산도의 관계인구 확대와 함께 섬 환경을 보호하고, 신안군 최초로 아름다운 가게 거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는 장산도와 목포 청소년의 친구 맺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아름다운가게 광주목포본부 한혜영 본부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인구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다. 앞으로도 제로웨이스트 장산을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가게 회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신안군 장산면 앤두·막금항 전경 사진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한편, 장산다수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은 2022년 해양수산부 공모선정사업으로 과거 어항개발 중심인 어촌뉴딜300사업과 달리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마을주민 거주 및 생활 만족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또한 주민 간 문화적 교류활성화, 공동체 의식 강화, 어촌주민의 삶의 질 회복, 생활서비스개선 및 생활플랫폼을 기반으로 어촌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신안군은 해양수산부에서 공모 선정한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장산 앤두·막금항과 흑산 가거3구항이 신규 대상지로 선정되어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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