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하의면 하늘바다농장 박지윤 대표, 새우 183상자 독거노인 위해 기부 “감동”

-박지윤씨, 새우 183상자 기부...어르신 위한 따뜻한 손길 전달

-작고하신 부친 유지 받들어 독거노인에 작은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

▲ 하의면 하늘바다농장 박지윤 씨가 새우 183kg을 전달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하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독거 어르신에게 새우를 전달하고 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전남 신안군 하의면 하늘바다농장 박지윤(50세)씨가  새우 183상자를 기부해  관내 70세 이상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하의면(면장 김순석)에 따르면   기부받은 물품은 하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동대가 한 집 한 집을 돌며 전달했다.

기부자인 하의면 주민 박지윤 대표는 “지난 5월 작고하신 부친(고 박행순)의 유지를 받들어 독거노인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 면서  “아직도 그리운 아버님의 뜻을 실천하고 유지의 의미를 다시 한번 살필 수 있는 기회였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순석 하의면장은 “큰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가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신 박지윤 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하의면과 더 나아가서는 신안군도 독거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의면은 지난봄 경로당 방충망 교체 기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여름 김치 나눔 행사 등 계속적인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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