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비금도, 충북 영동군에 수해복구 성금(품) 3천만원 전달키로

-탈수천일염 등 3,000만 원 기부...성금 1,004만 원, 탈수 천일염 [1,004박스] 2,000만 원 상당

-권오연 신안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 비금면 이장협의회 김성수회장, 비금면 주민자치위원회 유헌옥위원장, 비금면 여성단체협의회 홍미숙회장, 비금면 새마을부녀회 김영심회장, 비금면 자원봉사자회 장미희회장 등 동참

▲ 23일, 비금도 주민들이 탈수 천일염을 박스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영동군에 위문품으로 전달할 포장되어 있는 신안군 비금도 탈수 천일염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전남 신안군 비금도는 지난 7월  270mm의 폭우로 피해를 입고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자매도시 충북 영동군에 수해복구 성금(1,004만 원)과 탈수 천일염(2,000만 원)을 전달키로 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에 따르면 자매도시 영동군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비금도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와 여성단체 천일염생산자, 사회단체를 비롯한 비금면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금운동을 갖고 성금과 천일염을 마련하게 되었다.

비금도 면민들의 온정의 마음으로 모금된 성금과 물품은 8월 29일(목)  김창업 비금면장을 비롯 이장협의회, 사회단체장 등이 영동군을 방문하여 직접 전달한다.

▲ 비금도 출신 권오연 신안군의회의원(신안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비금도 하누넘의 하트해변 일몰     ©신안신문 편집국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권오연 신안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최승영 비금농협장, 비금면 이장협의회 김성수회장, 비금면 주민자치위원회 유헌옥위원장, 비금면 여성단체협의회 홍미숙회장, 비금면 새마을부녀회 김영심회장, 비금면 자원봉사자회 장미희회장, 비금면 생활개선회 최춘화회장, 비금면 농가주부모임회 양훈숙회장, 신안경찰서 비금도 여성지킴이 조영순대표, 비금면 천일염생산자협의회 황민영회장, 비금면 농업경영인회 이현오회장 등 20여명이 동참한다. 

비금면은 충북 영동군에 수해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3일  탈수천일염 박스포장을 마치는 등 준비를 마쳤으며, 29일 오전 7시 비금도 가산선착장에서 철부도선에 승선해  목로로 이동해 북항선착장에서 오전 10시 합류해 출발할 예정이다.

영동군과 신안군은 2021년 자매결연을 맺고 비금도를 영동군 명예의 섬으로 지정하여 비금면 명예면장 위촉, 사회단체와 활발한 상호 방문 및 교류, 각 지역간 특산품 판매 촉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

▲ 2022년 9월 충북 영동군이 신안군 비금도를 명예행정구역인 '영동의 섬'으로 선포하고 비금도에 자매결연 상징조형물 설치/ 우측은 박우량신안군수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지난 2022년 9월 충북 영동군이 신안군 비금도를 명예행정구역인 '영동의 섬'으로 선포하고 비금도에 자매결연 상징조형물을 설치했다.

한편 영동군(군수 정영철)은 지난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자매도시인 전남 신안군 자은도 일원에서 1박 2일간 ‘영동군 군민자문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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