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장산면체육회장 천중구·김영금 부부, 장학기금 1,000만 원 기탁

-천중구씨, 농업과 새우양식 종사...장산면체육회 회장으로 체육회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 위해 매진

-아내 김영금씨, 장산면여성단체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평소 다양한 봉사와 선행 꾸준히 실천 귀감

▲ 14일, 장산면 천중구 씨가 (재)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재)신안군장학재단 박우량 이사장, 기탁자 천중구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14일, 장산면 천중구 씨와 참석자들이 (재)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후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신안군 장산면에 거주하는 천중구·김영금 부부가 14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재)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에 따르면   천중구·김영금 부부는 장산면 팽진1리 주민으로 농업과 새우양식에 종사하면서 남편은 장산면체육회 회장으로  체육회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아내 김영금씨는 장산면여성단체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평소 다양한 봉사와 선행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 14일, 장산면 천중구 씨와 참석자들이 신안군청 명예의 전당에서 현판을 게시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천중구 씨는 “현재 아들 내외와 손자녀까지 3대가 장산면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섬에서 자라고 있는 손자녀를 보면서 향후 섬에서의 교육이 더 힘들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면서 “후손들이 섬에서도 걱정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장학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천중구·김영금 부부의 의미 있는 기부가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면서 “섬 지역 학생들이 행복한 꿈을 꾸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사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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