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증도면 박형기·최연아 부부, 장학기금 2,000만 원 기탁

-지난 2011년 500만 원, 2023년 3,000만 원 등 지역 후배 양성 위해 총 5,500만 원 기탁

-박형기씨  증도발전협의회 회장직 수행, 아내 최연아씨 증도면여성단체협의회 전임 회장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 등 안팎으로 지역사회 발전 기여

▲ 증도면 장고마을 박형기 씨(우측)가 박우량군수와 함께 신안군청 명예의 전당에서 현판을 게시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장학기금 전달식 후 증도면 장고마을 박형기 씨와 기탁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전남 신안군 증도면(장고마을) 박형기·최연아 부부가 지난 7월 30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2,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재)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에 따르면   박형기·최연아 부부는 증도면 대초리 장고마을 주민으로 염전업에 종사하고 있다.

남편 박형기씨는  증도발전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아내 최연아씨는 증도면여성단체협의회 전임 회장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안팎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은 박우량군수를 비롯 김대인 신안부군수, 신안군의회 김혁성의원(지도), 김기만의원(임자), 고인숙의원(비례), 김근성 증도면장, 조영일 문화예술국장, 신좌일  섬안전개발국장 등이 동참했다.

올해 7월  30일 2,000만 원 기탁 포함  지금까지 총 5,5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내어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기탁에 앞서 박형기씨 부부는  지난 2011년 500만 원, 2023년 3,000만 원 기탁한 바 있다.

▲ 지난 7월 30일, 증도면 장고마을 박형기 씨가 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안군장학재단 박우량 이사장, 기탁자 박형기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박형기 씨는 “증도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신안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던 중 후배 양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며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사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가정 살림에도 많은 돈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신안군 인재 육성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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