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서삼석 국회의원 총선 배수진?...천경배, “김태성은 구태 답습하는 거짓후보” 맹비난

-천경배후보, 김태성 예비후보는 구태 답습하는 거짓후보...서삼석 지지 선언 눈길

-김태성후보 친누나 국민의힘 소속 광주광역시의회 김모 시의원으로 밝혀져 논란...대선 윤석열후보 특보단장 맡아 0.7%차 패배 기여

-박지원 전 국정원장 유튜브 공개, 김태성 예비후보 지지호소 논란

▲ 서삼석의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오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선거 후보경선을 앞두고 2인 경선에 진출한 서삼석의원측과 김태성후보간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신안 임자도 태생의 김태성후보는 친누나가 국민의힘 소속 광주광역시의회 김모 시의원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지지도 상승을 노리며 대역전극을 연출하려는 김후보는 최근 박지원 예비후보(해남.진도.완도)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며 반전을 노리고 있어 논란도 있다.

그러나 3인 후보 경선에서 배제된 천경배후보가 14일 입장문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태성 예비후보는 구태를 답습하는 거짓후보”라며 날을 세우며 사실상 서삼석의원 지지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후보 특보단장을 맡아 0.7%차 패배를 안기는데 일조한 김태성후보 친누나인 국민의힘 소속 광주광역시의회 김모 시의원과 관련 사과는 못할망정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것은 안타깝다”는 입장을 냈다.

▲ 김태성후보 누나인 김용임 광주시의원을 폭로하고 있는 천경배 예비후보(페이스북)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경선 당시  천경배 예비후보 광고문 (페이스북)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그러면서 천경배후보는 “16~17일 치러지는 우리 영암·무안·신안 민주당 결선 경선을 통해 제22대 총선의 시대정신을 발현해주는 불쏘시개로 승화시켜달라”면서 “이번 총선에서 우리는 반드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영암·무안·신안 지역이 민주당 총선 압승의 태풍의 진원지로, 민주정권 재창출의 마중물이 되기를 갈망한다.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3선에 도전하는 서삼석의원의 경우 이번 총선 도전이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자세로 배수진을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삼석의원은 그동안 전남도의원 2선, 무안군수 3선, 재선 국회의원 등 화려한 정치경력을 자랑하고 있으나 이에 반발하는 세력이 늘면서 피로감이 쌓인 것도 사실이다.

지난 13일 발표한 3인 경선 결과 불과 2%p도 못미치는 차이로 과반을 넘기지지 못해 또다시 2인 경선을 치르게 된 서삼석의원으로선 신인가점을 내세워 도전하고 있는 김태성후보가 여간 신경쓰이는 도전자인 셈이다.

김태성후보는 신인가점를 앞세워 천경배후보를 박빙의 차이로 누르면서 본선에 올라 서의원과 2인 경선을 치르게 된 것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예비후보(영암·무안·신안)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는데 개소식 사회는 서삼석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병도 예비후보가 맡았다.

서삼석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 짓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좋은 법 만들고 나쁜법 고치고, 지역에서 요구하는 예산과 사업을 뒷받침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이다” 면서 “지역과 인구소멸위기에 있는 농산어촌을 회생시키기 위해 보완 입법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 김태성 예비후보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반면 14일 서삼석의원에 맞서는 김태성후보는 “박지원 전 의원도 육군 소장 출신인 김태성후보가 당선돼야 윤석열 김건희 검찰정권을 타도하는데 함께 할 수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얼이 살아있는 영암.무안.신안에서 승리를 기원했다” 며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며 서삼석 후보 저격에 나섰다

김태성후보가 공개한 이 영상에서 박지원 전 의원은 대북문제 실무자인 김태성후보 포함 안보전문가 5명이 매월 만나서 참여하는 5인회를 소개하며 “이재명 당대표를 검찰 독재정권의 제물로 올린 검찰 독재정권과 권력카르텔을 끊어내고 지역의 적폐들을 퇴출시켜야 지역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며 김태성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목포총선 경선에서 김원의 의원 지지를 호소한 결과 경선 승리에 일조한 박지원 전 의원의 도박이 영암.무안.신안에서도 성공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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