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호 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원이, TV 토론 참여” 촉구

-지난 1월 김원이 예비후보에게 TV 토론회 제안, 한 달 넘도록 묵묵부답...사실상 TV 토론회 외면 지적

-김원이 예비후보 8천여 명 입당원서 유출 관련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 검찰 고발 상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상태 직면

▲ 배종호 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원이, TV 공개토론회 참여” 촉구 기자회견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제22대 총선 목포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 나서는 배종호 예비후보(이하 배 예비후보)가 29일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자경선 상대인 김원이 예비후보에게 TV 공개 토론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목포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목포의 명운이 걸린 선거”로 새로운 목포 발전을 주도할 적임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민주당 목포 국회의원 후보 경선이 시·도의원 줄세우기나 금품 선거, 남을 비방하고 음해하는 공작정치로 얼룩져서는 결코 안된다. 이를 위해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 그리고 후보들이 살아온 삶을 당원과 유권자들이 비교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TV 공개 토론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배 예비후보는 “이미 지난 1월 김원이 예비후보에게 TV 토론회를 제안했지만, 한 달이 넘도록 김원이 예비후보는 묵묵부답, 사실상 TV 토론회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김원이 예비후보는 정정당당하게 정책 경쟁을 펼쳐서 목포 시민들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지금이라도 TV 토론회에 참여해 후보자로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특히 “김원이 예비후보는 현재, 8천여 명의 입당원서 유출과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상태이며, 동시에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상태에 직면해 있다”며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보좌관 성폭행 피소사건과 2차 가해논란을 다시 끄집어내, 피해여성을 또다시 괴롭히는 3차 가해 논란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4년 전 약속했던 공약인 목포역 지하화, 목포 의대유치, 기아자동차와 두산 중공업 유치는 어떻게 되었는가?”라고 물으며 “목포시민들이 진실을 바탕으로 정확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TV 공개토론회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목포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을 배종호, 김원이 2인 경선을 통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공관위 결정에 대해 배 예비후보는 “그간 저 배종호를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시민 여러분들과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를 배종호, 김원이 양자대결 경선으로 결정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임혁백 공관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의 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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