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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등 목포권 총선 구도 급변, 박지원 제친 김원이 재선 여부 촉각...김원이-배종호 2강 구도
-목포 총선 김원이-배종호 2강 구도 형성, 4전5기(四顚五起) 배종호 입성 여부 관심...문용진-최일곤 급상승세 관심 -이윤석 민주당 예비후보 철회, 김명선 적격심사 탈락 등 변수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서삼석 3선 도전 무난 전망, 경쟁상대 백재욱 예비후보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 부적격 결정...민주당후보 출마 불가능
강윤옥대표기자

 

신안 등 목포권 총선 구도 급변, 박지원 제친 김원이 재선 여부 촉각...김원이-배종호 2강 구도 

 

-목포 총선 김원이-배종호 2강 구도 형성, 4전5기(四顚五起)  배종호 입성 여부 관심...문용진-최일곤 급상승세 관심

-이윤석 전 의원 민주당 예비후보 철회, 김명선 적격심사 탈락 등 변수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서삼석 3선 도전 무난 전망, 경쟁상대 백재욱 예비후보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 부적격 결정...민주당후보 출마 불가능 

 

 

▲ 재선에 도전하는 김원이의원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4월 10일 실시 제 22대 총선을 앞두고 신안 등 목포권 총선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일정을 보면 이달 말 지지도 10% 이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예비후보들을 1차 컷오프하는 적합도 조사후 변별력을 가진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후보경선을 2월말 경 실시해 최종 후보자가 가려지게 된다.

 

지난해 12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구가 사실상 공중분해되고 목포시가 신안군과 합쳐지는 안이 나오자 무안 서삼석의원과 목포 김원이의원 등이 반발했었다.

 

신안군은 목포시와 선거구가 조정되고 무안은 나주시 화순군과 합쳐지고 영암군은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영암군으로 재편되는 획정위 안인데 이번 기사에서는 기존 선거구대로 선거가 실시되는 것을 상정해 분석해봤다.

 

목포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초 재선 도전에 나선 김원이의원에 맞서 배종호 세한대교수,  문용진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명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최일곤 최일곤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이윤석 전 의원 등이 출전했다.

 

하지만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가 검증위원회 심사에서 김명선씨가 탈락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고 이윤석 전 의원은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철회하고 선거사무소에 내걸었던 대형 현수막도 철거한 것으로 알려져 무소속 출마 또는 이낙연 신당행 등이 점쳐진다.

 

이로 인해 당내에서는  김원이, 배종호, 문용진, 최일곤 예비후보간 경쟁구도가 갖춰졌다.

 

현재 당내 판세를 보면 재선 도전에 나선 김원이의원에 맞서 배종호 예비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문용진 예비후보와 최일곤 예비후보가 각각 1중 1약 구도를  보이고 있다.

 

▲ 최일곤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최일곤 예비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해 후보 경선에 참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지지율이 최소 3위 안에 들어야 경선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일곤 예비후보는 각종 정치, 사회 등 현안에 대한 소견을 제시하며 이슈를 선점하는가하면  김원이 의원에 대한 과감한 공격에도 나서는 등 인지도 상승에 집중하고 있다.

 

인지도가 낮은 후발 주자 입장에서는 인지도를 높이고 지지율 안착이 선행돼야 컷오프 되지 않고 경선 참여를 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최 예비후보는 사활을 건 득표전에 돌입했다.

 

최일곤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28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목포 정치실종에 대해 대신 사과하는 말로 시작하며 “그 동안 민주당 뭐했어? 라는 말이 참담하고 부끄럽게 다가왔다”면서 “정치실종이라는 이 네 글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기에 책임의 첫 시작은 실종된 목포정치 회복이 될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허황된 공약, 말뿐인 수사(修辭), 측근 호소 등 사기정치와 결별하겠다”며 “목포 용광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방성과 다양성의 목포 도시 DNA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일곤 예비후보는 올해 46세로 목포 청호중, 진성고, 세종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웨스터민스터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박주민의원과 윤건영 국회의원보좌관,  정성호 국회의원 비서관을 거쳤으며, 문재인정부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냈다. 

 

▲ 2024. 4월 총선을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갖고 있는 문용진 목포부부요양병원장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문용진 예비후보의 경우 각 매체 여론조사 발표 등 분석 결과 지지율 10%대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문용진 예비후보는 지난해 10월 말 출마기자회견에서 “목포는 공천권을 무기로 지방정치를 줄 세우는 구태정치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중앙정치에서도 지역정치에서도 ‘목포정치’의 존재는 찾아볼 수 없다. 윤석열 정부와 제대로 싸우지도, 목포의 현안을 제대로 해결하지도 못하고 있는 등 악습은 여전하고, 혁신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김원이 의원을 간접 비난했었다.

 

문용진 예비후보(1983년생)는 목포 부부요양병원 원장을 겸하고 있는데  목포부설초등학교, 영흥중학교,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현재 목포시체육회 부회장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목포지역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 배종호 예비후보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이번 목포 총선 후보군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당내 공천경쟁 주자로 정치평론가인 배종호 세한대교수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은데  김원이의원과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배종호 예비후보는 오는 2024년 4월 10일 실시 제 22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경선 참여 포함 4전5기(四顚五起) 도전에 나서고 있다.

 

배교수는 목포고등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학 학사, 리버티대학교 대학원 신학 석사, 글로벌 리더스포럼 상임고문, 세한대학교 초빙교수, 제1대 한국정치평론가협회 회장 등의 경력이 있다.

 

한편 지난 2020년 4월 실시 제21대 총선에서 민생당 박지원 전 원장을 10%포인트 넘는 차이로 누르고 당선돼 스타 정치인 반열에 오른 김원이의원은 배종호 후보의 약진으로 최근 고심중이다.

 

호남정치 1번지 목포에서 내리 3선을 하며 맹주로 군림하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물리친 김원이의원은 박지원 전 원장이 목포를 떠나 자신의 고향 진도에서 총선출마를 선언하면서 호재를 만났으나 이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5일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중단 없는 목포발전 이루겠다” 며 제 22 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김원이 예비후보는 “오직 목포, 오직 민생만 생각하겠다. 힘 있는 재선 의원이 되어 중단 없는 목포발전을 이루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은 목포의대 유치를 위한 투쟁의 시간인 동시에 해상풍력 배후단지 추진, 목포역 대개조 490 억원 예산 확보, 한국섬진흥원 유치, 전남형 트램 및 대불산단대교 건설 추진 등 목포발전을 위한 시간이었다” 고 회고했다.

 

이어서 그는 “그동안 민주당 원내부대표, 홍보소통위원장을 역임했고 대선경선기획단으로 참여했다. 이재명 당대표가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면서  “그 결과 민주당 목포시지역위가 이재명 당대표 1급 포상을 수상하는 등 민주당의 대표일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

 

▲ 서삼석의원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영암.무안.신안 지역구의 경우 선거구 개편이  초미의 관심사인데 현행대로 된다면 서삼석의원의 3선 도전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상대였던 백재욱 예비후보가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부적격 결정이 나오자 이의신청 처리위원회에 검증 부적격 처리에 대한 이의신청까지 했으나 최근 기각돼 민주당 출마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다만 신안군이 목포시에 편입되고 무안군은 나주.화순으로 영암은 해남.진도.완도와 병합되면 서삼석의원으로선 선택지가 좁아지게 된다.

 

서의원은 최악의 경우 나주 화순군 지역을 포기하고 목포.신안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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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19 [17:23]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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