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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지역소멸 위기 극복위해 목포․신안 통합 절실 | ||||||||||||||||||||||||||
-목포에 대규모 소각장 친환경 처리시설 완비돼 있어 신안군 발생 쓰레기도 현재 목포에서 처리중 -신안지역 태양광 풍력발전 연금혜택은 거주민들에게만 제한됨으로 기존대로 유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 발전에 관한 특별법으로 교부세 10년간 신안군에 매년 수백억원 추가 지원 | ||||||||||||||||||||||||||
<기획특집> 지역소멸 위기 극복위해 목포․신안 통합 절실
-인구감소, 지역소멸 ⇒ -지방소멸의 시대 맞아 통합 필요성 공감, 더디고 힘들어도 반드시 가야할 길...관광통합, 경제통합, 행정통합 이뤄 상생발전 -통합시 통합자치단체 재정 경쟁력 확보와 국책 사업 유치기회 확대로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과 신안지역 땅값상승 기대
-신안에 소각장이나 스레기 매립장 등 환경오염시설 들어온다? “목포에 대규모 소각장 친환경 처리시설 완비돼 있어 신안군 발생 쓰레기도 현재 목포에서 처리중 -신안지역 태양광 풍력발전 연금혜택은 거주민들에게만 제한됨으로 기존대로 유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 발전에 관한 특별법으로 교부세 10년간 신안군에 매년 수백억원 추가 지원
그 동안 읍면동 자매결연, 농촌일손돕기, 신안농산물구매등 민간단체교류와 노인회, 이․통장협의회,재향군인회등 양 지역 사회단체에서도 정기모임을 갖고 친목과 상생협력을 다짐하는등 연중 지속적으로 통합분위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관계자는 “일부 지역 정치 ․경제권 인사들이 지역소멸이나 청년들의 미래는 아랑곳 하지 않고 본인들의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해 통합에 발목을 잡는 구태는 이젠 사라져야 한다” 고 하면서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통합까지의 과정이 어렵고 더디지만 지역경쟁력을 살리고 함께 잘 사는 길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 세대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업이다. 묵묵히 소임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시도 이에 발맞춰 신안군과 통합협력 실무기구를 빠른 시기에 구성하고 실무기구에서 논의해 상생협력 과제 발굴 및 세부적으로 현재 추진중인 용역 과업에 포함하는 방안 등 통합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향후일정에 대해서도 신안군과 긴밀히 협의해 이․통장단, 각급사회단체 임직원, 소상공인, 양 지역 공무원 등 통합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 해 통합에 대한 불안감이나 거짓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양산되지 않도록 하는 데 대외홍보에 적극 대처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민간 교류와 중앙 정부의 통합지역 인센티브 지원에 대해서도 최근 발족한 지방시대위원회를 통해 적극 건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9월 28일 새벽 5시부터 재목신안군여성회와 공동으로 목포여객선터미널과 천사대교 입구 2곳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신안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커피캔, 식혜, 생수 등 음료 봉사를 전개했다.
또, 지난 10월 6일 (사)대한미용사회목포시지부와 공동으로 신안군 하의면 옥도를 찾아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촬영, 선물나눔 행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위원회는 지난 10월 20일부터 3일간 목포항구축제 파시존 홍보부스에 신안 우수 농수산물 상생 직거래장터 및 목포‧신안 통합 홍보관을 운영했다.
목포‧신안 통합 홍보관에서는 통합 활동 사진 및 영상을 게시하고, “통합 응원 메시지”와 “룰렛 선물나눔” 등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특히, 신안군 농가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즉석 무료 뻥튀기 나눔’으로 2,500여명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큰목포기획단을 비롯 35개 부서 공직자가 참여 해 신안군 우수 농‧어가에서 생산한 무화과, 배, 우럭, 김, 전통과자, 전복, 왕새우 등 11종 578건을 1,422만원의 농수산물을 구매해 통합 실천에 앞장섰다.
▲ 통합에 버금가는 주민체감, 목포․신안 통합 상생과제 발굴 본격 착수 한편, 양 지역 주민이 통합에 버금가는 효과를 미리 체감할 수 있는 상생과제 발굴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시는 신안군과 협력해 교통, 복지, 문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우선으로 신안과 광역단위 추진 가능한 사업을 양 지자체에서 각각 발굴하기로 했다. 발굴된 과제에 대해 주민 파급효과나 만족도, 이행방안 등에 대해 공동 실무 기구를 구성해 협의․확정하기로 했다.
주민체감형 상생과제를 보면 △신안군 농산물 구매 확대 △신안군 공영버스의 목포시내권 운행 확대 △주요 관광지 여객선 요금 할인 △신안군민의 화장장 이용 편의 제공 등이다.
▲ 통합 준비를 위한 先해결 과제·발전 제시,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공동용역 실시
이와 함께 목포신안 상생발전을 위한 신안군과 통합효과분석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착수한 용역은 권역별 통합 주민설명회와 시군민 의견수렴 전문가 조사 등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 해 내년 초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통합공감대 구축을 위한 지역민 밀착 홍보 강화시는 통합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의 효과와 우려사항에 대해 문답식 홍보물을 활용하고 있다.
홍보물에서는 목포와 신안의 현 상황은 저출산 고령화 심화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합이 절실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목포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21만6,939명으로(홈페이지 기준 인구수) 최근 10년간 2만2,000명이 감소했으며 신안군은 3만7,858명으로 1,000여명이 감소했다.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목포가 18.8%로 고령사회인데 반해 신안은 38.7%로 초고령사회로 진즉 접어들었으며, 목포시민 30%이상이 신안과 연고를 맺고 있어 실질적으로 한뿌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통합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먼저 설명서에는 ▲신안에 소각장이나 스레기 매립장 등 환경오염시설이 들어오지 않느냐는 물음에 “목포에 대규모 소각장 친환경 처리시설이 완비 돼 있어 신안군 연륙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도 목포에서 처리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또 ▲신안지역 태양광 풍력발전 연금혜택이 사라지지 않나? 우려에는 연금혜택은 거주민들에게만 제한됨으로 기존대로 유지된다(관계법령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등에 관한 조례) ▲통합되면 신안지역의 각종 세금부담이 늘어나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에는 지금 현재 주민세도 동일하고 세금 증가는 전혀 없다 ▲신안군 도서민의 소규모 민원사항 처리가 늦어지지 않을까?에 대한 궁금증에는 신안지역 주민불편사항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기존 행정기구 존치 또는 전담부서 설치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목포시 부채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안군민들에게 불이익은 없는가?-부채는 해소된 상태로 우려할 사항이 아니며 통합으로 정부의 예산액이 증액될 것으로 보여 지역발전이 가속화 된다(목포시 부채감소 추이 2021년 800억, 22년 400억, 23년 6월 현재 360억원) ▲통합되면 신안군은 보통교부세 지원이 줄어들지 않을까요?-‘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 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48조 불이익배제의 원칙에 따라 “보통교부세는 신안군에 줄어들지 않고 통합 특례로 10년간 매년 수백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는 설명도 포함됐다.
▲ 도농 상생교류 운동 지속 추진 통합 전 신뢰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민 의식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월에는 압해도 신장 선착장에서 재향군인회 목포․신안지회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통합․ 안보통합을 기원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와 해상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목포시 통합관련 주관부서인 큰목포기획단은 내년 상반기 “섬 사랑 나눔봉사단”과 “청년 서포터즈”를 발족할 계획이다.
“섬 사랑 나눔 봉사단”은 통합추진위 위원, 이․미용협회, 예술인협회, 자원봉사자 등 10여명으로 구성하여 신안군 65개 유인도 중 낙도로 찾아가서 문화예술 공연, 칼(낫)갈이,이미용 등 소통나눔 봉사를 할 예정이다.
“청년 서포터즈”는 목포․신안 연고 20~30대 젊은층 중심으로 40명 내외로 구성해 SNS홍보,농촌일촌돕기, 집수리 봉사, 워크숍, 토론회 참여등 통합 동참을 유도하고 통합 메신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방소멸의 시대를 맞아 민간중심으로 목포·신안 통합의 공감대를 만들어 가면서 관광통합, 경제통합, 최종적으로 행정통합을 이뤄 두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진심과 정성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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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03 [09:41]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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