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특산품 블랙베리 찰옥수수(퍼플 옥수수) 본격 판매, 농가 소득 증대 기대

-신품종 퍼플  옥수수, 단맛 강하고 안토시아닌 함량도  풍부해 항암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안 특산품  찰옥수수, 인기리 판매...구입은 신안자생식물원(대표 안호선/ 010 2371-6975)

▲ 신안군 특산품 블랙베리 찰옥수수(퍼플 옥수수)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블랙베리 찰옥수수로 알려진 신품종 퍼플 옥수수가 신안군 암태면에 보급돼 재배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공식 품종명이 흑보석찰(품명: B1 블랙베리 찰옥수수)인 신품종 옥수수는 단맛이 강한데다 안토시아닌 함량도 100g당 1,640mg으로 풍부해 포도 120mg/100g, 블루베리 808mg/100g에 비해 월등히 높고 항암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리에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베리 찰옥수수는 지방 함량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욕 억제효과와 변비 개선에 좋아서 다이어트에 좋으며,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내장 지방의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세포가 더 이상 분화되지 않도록 돕기 때문에 내장 지방을 더욱 빠르게 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안토시아닌이 만성 염증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 나고야 대학 생물 농업과학대학원 연구팀에 의하면 자색 옥수수는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신안군에서 재배되는 블랙베리 찰옥수수(자색옥수수/신고번호 01-004-2020-6)는 낱알이 검정색에 가까운 진한 자색이며, 잎과 속대까지 자색을 띄고 있다.

소득 또한 재배면적 10a(1,000m²/약 3백여평)당 블랙베리 옥수수는 19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일반옥수수(120만원) 대비 158% 가량 높다.

블랙베리 찰옥수수에 다량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150종의 플라보노이드 중에서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안토시아닌은 발암 세포 증식을 차단하여 종양 형성을 억제하며, 면역 기능 향상과 심혈관 질환 예방, 당뇨병과 신장병 예방. 알레르기 예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신안군 특산품 블랙베리 찰옥수수(자색 옥수수)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또한 자색 옥수수의 프로테아제라는 성분도 항암작용을 하여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전남 신안군 암태도에서 재배되고 있는 블랙베리 찰옥수수(일명 퍼플 옥수수)를 잘 섭취하는 방법은 물에 삶는 것 보다는 압력솥에 30분 정도 찌거나, 전자렌지에 8분 정도, 에어프라이에는 17분 정도 가열하면 블랙베리 찰옥수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블랙베리 찰옥수수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되어 손에 쉽사리 묻어나오기에 조리 후 약간 식힌 후 섭취하면 더 좋다.

▲ 식품벼루 안토시아닌 함량 비교- MBN 천기누설 방송화면 캡쳐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또한 밥을 지을 때 속대나 낱알을 넣으면 블랙베리 찰옥수수의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함유된 건강한 밥을 먹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차(Tea)나 그 밖의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보관은 3일 이내 섭취할 경우 껍질 채 밀봉하여 냉장보관하고 장기 보관시 조리 후 밀봉하여 냉동보관하면 된다.

▲ 농업회사법인 신안자생식물원 안호선 대표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신안 암태도에서 블랙베리 찰옥수수(퍼플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는 안호선씨는  “재배 초기 시행착오 등 어려움도 많았으나 신안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재배 기술을 터득해 올해부터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호선 대표는 7월말부터 판매하는 신안 특산품인 퍼플 옥수수를 “지금은 퍼플 시대, 퍼플 옥수수!” 로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신안 퍼플섬 등에서 이달 말부터 인기리에 판매하게 된다.

구입 문의는 농업회사법인 신안자생식물원(대표 안호선/ 010-2371-6975)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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