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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순례자의 섬 대기점도에 갤러리 노두 개소
10월 천재화가 이중섭 회고전 개최, 기점소악도 찾는 관광객에게 휴식공간 제공...천재화가 이중섭 작가의 작품(영인본)과 공방 작품 감상
정대영기자

 

신안군, 순례자의 섬 대기점도에 갤러리 노두 개소

 

10월  천재화가 이중섭 회고전 개최, 기점소악도 찾는 관광객에게 휴식공간 제공...천재화가 이중섭 작가의 작품(영인본)과 공방 작품 감상

 

 

 

▲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 대기점도 갤러리 노두 전경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갤러리 노두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신안군은 지난 10월 1일 신안군 박우량 군수와 김혁성 신안군의회의장을 비롯  서삼석 국회의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 순례자의 섬  병풍도에서 갤러리 노두 개소식을 가졌다.

 

순례자의 섬 갤러리 노두는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의 작은 섬 대기점도에 있는 남촌분교를 리모델링한 시설로 기점소악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천재화가 이중섭 작가의 작품(영인본)과 공방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중섭 작가는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의 한 사람으로, 신안 출신 화가 김환기와 이상과 생각이 잘 맞아 호형호제할 만큼 깊은 우정을 나눈 친우로 유명하다. 

 

6.25 전쟁 피난 시절 만난 두 사람은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면, 서로의 고향 마을에서 못다 한 이야기와 그림 전시회를 하자고 약속했다. 

 

그러나 각기 다른 두 사람의 사연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1956년 이중섭 화백이 먼저 눈을 감고, 1974년 김환기 화백은 뒤따라 하늘의 별이 되었다.

 

이러한 사연을 전해 들은 신안군 박우량 군수는 폐교가 된 남촌분교를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였고, 순례자의 섬 갤러리노두에서 이중섭 회고전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기점소악도는 지난 2017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섬의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을 스토리텔링하여 섬 곳곳에 설치미술 작품으로 작은예배당을 전시하고 있다. 

 

일명 순례자의 섬, 섬티아고 등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병풍도는 32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섬에서 2021년 5만 4천여명의 여행자가 방문하는 섬으로 변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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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0/12 [09:25]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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