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비금대교 건설 사업, 기본설계 진행 등 추진 원활

-사업비 4,881억원 투입 비금면 가산리~암태면 수곡리간 총연장 10.41km[해상교량 1개소(5.52km), 육상교량 3개소] 연결

-비금대교, 2025년 초 기본설계 완성되면 익산청에서 설계와 시공 한꺼번에 하는 일괄입찰(턴키)로 업체 선정

-통상 실시설계후 착공까지 2년여 소요 현실 감안시 착공은 2026년 말 예상

▲ 비금-도초간을 잇는 서남문대교     ©신안신문/목포뉴스

▲ 신안 비금대교 건설 사업 위치도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국도연결을 통한 국토 균형발전 실현하기 위한 전남 신안군 비금~암태 도로 건설공사(비금대교)가 기본설계에 들어가는 등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6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신안군에 따르면 비금~암태 도로건설공사는 국도 2호선(신안~부산) 연결 구간 중 비금면 가산리 ~ 암태면 수곡리간 총연장 10.41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비금대교 건설사업(총연장 L=10.41km)은 사업비 4,881억원을 투입해 해상교량 1개소(5.52km), 육상교량 3개소, 도로폭 B=11.5m로 추진된다.

국도 2호선(추포-비금) 비금대교 건설공사는 지난 2014년 4월 KDI(Korea Development Institute/한국개발연구원) 타당성 조사 결과(B/C[비용/편익]=0.40, AHP[사업성] 0.416)에 이어 2021년 8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B/C=0.64., AHP[사업성] 0.573)를 반영 추진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4월 기본설계(종합심사낙찰제)를 발주한 결과 2025년 2월 설계 마감을 목표로 기본설계가 진행중에 있다.

지난해 12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 증액 및 기재부 적정성 재검토에 들어갔는데 당초 사업비 (3,995억원) 대비 886억원(22.2%)이 증가[물가상승18.43%, 공사비 증 3.77%]한 총사업비는 4,881억원에 이른다.

2025년 초 기본 설계가 완성되면 익산청에서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하는 일괄입찰(턴키)로 업체 선정후 실시설계에 들어가게 되는데 통상 실시설계후 착공까지 2년여간이 소요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비금대교 착공은 이르면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로 예상된다.

▲ 노둣길 철거가 완료된 암태-추포 갯벌(추포대교)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지난 2021년 4월 신안군 암태도와 추포도를 연결하는 추포대교가 착공 5년여만에 연결되면서 비금대교 건설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았다.

총연장 1.82km 추포대교는 신안군 13번째 교량으로 당초 2.5km의 징검다리 노둣길에서 시멘트를 덧씌운 콘크리트 도로로 왕래했었다.

4만여 군민들은 추포도와 비금도를 연결하는 비금대교 사업과 함께 안좌면 자라도와 장산도를 잇는 교량 사업, 장산~신의간 연도교 사업 추진도 바라고 있다.

한편 신안군의 농수산물, 건설자재 등을 수송하는 대형차량들이 천사대교(1등교-43.2톤) 통과 후 교량등급이 3등교(24.3톤)에 불과한 신안1교(안좌~팔금)와 은암대교(암태~자은)두 교량을 통과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고 있어 도로 승격 등 조속한 교량 구조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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