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경찰서, 야산 실종 80대 치매노인 경찰견이 발견...수색 4일만에 가족품으로

-이을신 신안경찰서장 “ 실종 초기 민·관·경 가용경력 최대 활용, 군민이 안전한 신안 만들겠다” 강조

-실종 신고 접수  14일부터  4일간 경찰 263명, 민간 협력단체 135명, 체취견 4두(경찰 3두, 소방 1두), 드론 4기 등 동원 치매노인 최종행적 확인된  안좌면 일대 집중 수색

-안좌·팔금면사무소 공무원들과 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에서 실종자 수색에 적극, 안좌면 이장단 수색 합류 등 참여치안 활성화 적극 협조...신안군의회와 안좌면에서도 수색 동원 경력들에게 생수 보급 등 아김없는 지원

▲ 신안군 팔금면 치매 노인을 찾아낸 경찰견 썬더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신안경찰서(총경 이을신)는  집에서 나간 후 실종된 A(83)씨를 대대적인 수색끝에 실종신고 4일만에 경찰 증거체취견이 찾아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17일 밝혔다.

 80대 고령 치매온인 A씨는 지난 5월 13일 신안군 팔금면 집에서 나간 후 안좌면으로 이동하던 중에 사라졌다.

신안경찰서 수사과(과장 박광균)에 따르면 A씨는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경찰 263명, 민간 협력단체 135명, 체취견 4두(경찰 3두, 소방 1두), 드론 4기 등을 동원해 치매노인의 최종행적이 확인된 신안군 안좌면 일대를 집중 수색해왔다.

경찰이 수색을 시작한지 나흘만에 광주경찰청 증거체취견(견종 : 저먼셰퍼드, 견명 : 썬더)이 최종 행적장소 인근 축사 뒤편 야산에서 A씨를 발견했으며, A씨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증거체취견은 실종 현장 등에서 후각으로 실종자나 증거물 등을 발견하도록 훈련된 특수목적견을 말한다.

▲ 참여치안 활성화를 위한 신안경찰서 경찰 협력단체 연합 간담회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한편, 수색 기간 동안 안좌·팔금면사무소 공무원들과 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에서 실종자 수색에 적극 나섰고, 안좌면 이장단에서는 예정된 회의를 취소하고 수색에 합류하는 등 참여치안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였다.

또한, 신안군의회와 안좌면에서도 수색에 동원된 경력들에게 생수를 보급하는 등 실종자 발견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을신 신안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실종 초기 민·관·경 가용경력을 최대 활용하여 군민이 안전한 신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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