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임자도 홍매화의 섬 선포

임자도의 꽃 튤립과 함께 특화 수목으로 홍매화 식재...임자 튤립축제를 다른 곳으로 옮겨 개최한다는 소문은 가짜정보로 확인

신안군은  지난 29일 임자도 조희룡 미술관에서 임자도를 홍매화의 섬으로 선포식을 갖고 섬 전체를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 조희룡 미술관에서  임자도를 홍매화와 튤립의 섬으로 선포하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     © 신안신문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을 위한 1읍면 1테마 정원사업의 일환으로 임자도의 꽃 ‘튤립’과 함께, 특화 수목으로 ‘홍매화’를 식재하여 숲이 우거지고 꽃이 만발하는 임자도로 가꾸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임자면 홍매화의 섬 추진위원회(위원장 구동열)는 홍매화의 섬 선포를 통해 향기 나는 섬 임자도를 만들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계절 꽃피는 1004섬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결의를 다졌다.

홍매화의 섬 임자도에는 총 1만 3,500주의 홍매화를 식재할 계획이며, 먼저 2021년에는 6,500주를 식재하여 명품 산책로 3km를 조성하고 홍매화 외에도 동백나무와 측백나무를 함께 심어 계절감과 볼거리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자대교 개통과 함께 홍매화 정원은 향기와 색을 동시에 향유 할 수 있는 정원으로 튤립에 이어 임자도를 새롭게 알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면 임자대교  개통과 함께 튤립축제 재개 등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는데 튤립축제를  자은면 등 신안군 관내 다른 곳으로 옮겨 개최한다는 일각의 소문은 가짜정보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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