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개체굴 양식 산업화 본격 추진
신안군의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으로 발전 계획

[목포뉴스/신안신문] 정부의 개체굴 산업화 전환정책 일환으로 신안군은 고부가가치 개체굴 양식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군에서 직접 종자생산과 시범양식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시범양식으로 생산한 개체굴     ©목포뉴스/신안신문

현재 신안군 양식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부분 양식어가에서 양식품종의 획일화로 생산량 대비 가격하락, 수급조절, 자연재난 등으로 어가경영이 어려움에 처해 있어,  새로운 양식품종 도입을 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안군은 청년 일자리창출과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해 '개체굴' 양식품종의 도입과 신안수산연구소를 설립했다.

전국 최초로 개체굴 종자 500만미를 생산하여 자은, 비금, 도초, 하의, 신의 등 총 9개 지역에 개체굴 시범양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박우량 신안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신안군은 개체굴 양식업의 육성을 통해서 전업어가와 신규 창업인, 귀어 귀촌인들을 지원함으로써 신안군의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6년까지 총 1,500톤의 양식 개체굴을 생산하여 35억의 국내수익과 70억의 해외수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신안군 수산양식어가들의 애로점을 해결하기 군은 2026년까지 개체굴 양식학교 운영, 귀어자, 전업어가, 어촌계 등 100여명의 개체굴 양식업자를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개체굴 양식을 통해 청년, 어업인, 귀어자에게 교육기회와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새로운 소득원 창출은 물론 외화 수입원의 견인역할 등 지속 가능한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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