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민주당 경선 완승, 강풍에서 태풍으로 진화 조짐 보여
전·현직 시장 대결구도서 김종식 시장 승리 여론도 나와

[목포뉴스/신안신문] 김종식 시장과 박홍률 전시장의 대리전 양상을 보였던 4.15총선 더불어민주당 목포경선이 김원이 후보의 완승으로 끝나면서 김종식 시장도 승리자란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 김원이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한 후 민주당 원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목포뉴스/신안신문

이번 경선 결과를 놓고 지역의 호사가들은 김원이 후보가 권리당권과 일반시민 투표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면서 김원이 바람이 점점 태풍으로 변화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목포시민의 세대교체에 대한 바람과 능력 있는 젊은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미풍에서 강풍으로  강풍에서 태풍으로 진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목포시민 정모씨는 “민주당 경선에서 가점과 감점 없이 모두 승리했다는 것은 김원이 후보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말하며 “젊은 후보인 김원이가 노회한 박지원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기종 후보의 일부지지자들이 주장하던 전·현직 시장 대결구도에서도 현직 시장이 완승을  거뒀다는 여론 역시 확산되고 있다.

지난 경선은 김원이 예비후보와 우기종 예비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고 우기종 지지자들 일부가 SNS(페이스북)을 통해 김시장 측이 김원이 후보를 지원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전·현직 시장의 대리전 구도로 몰아갔다.

특히 SNS상에서 우기종 후보 지지자 가운데 일부는 지난 2018년에 치러진 6.13 지방선거에서 박홍률 전 시장을 지지했으며, 이들은 김종식 시장 측에서 김원이 후보를 돕는다고 맹공을  퍼붓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부 김 시장 지지자들은 반발하며 너무 확대해석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중립에  섰던 김지장 지지자들이 김원이 후보 쪽으로 발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 김종식시장이 4대관광거점도시 확정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목포뉴스/신안신문

김종식 시장을 지지했던 박모씨는 “정당을 떠나 자신이 좋아해서 선택한 후보는 지지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러나 총선까지 전·현직 시장의 대리전으로 몰고 가려는 행태는  이해 할 수 없어 김원이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지지자 이모씨는 “4.15 총선을 전·현직시장의 대결구도로 몰아가려는 세력에게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어 김원이 후보를 지지했다”면서 “민주당 후보가 정체성이 불분명한 민평당  세력을 끌어안은 것도 문제였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4.15 총선은  민생당 박지원의원과 정의당 윤소하의원 현역 의원 2명과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김원이 후보의 치열한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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