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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안군 송년사(전문)-박우량 신안군수
박우량신안군수

 


2019년  신 안 군


송   년   사(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7백여 공직자와 전국에 계신 향우민 여러분!

꿈과 희망을 안고 출발한 2019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남긴 채 역사의 뒤안길로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

 

▲ 박우량 신안군수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먼저 삶의 터전에서 신안군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4만 3천여 군민 여러분과 신안군정의 큰 버팀목이 되어주신 50만 향우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오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돌이켜 보면 올해 우리나라엔 크고 작은 일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명분 없는 일본의 무역보복을 계기로 한일관계의 일대 전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무한대립으로 인한 민생법안의 지체는 국민들의 삶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불안한 국제정세는 수출 의존도가 큰 한국 경제의 리스크를 높여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예년에 경험하지 못했던,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여러 차례의 가을태풍도 우리의 삶을 힘들게 했습니다.

이러한 대 내외적 좋지 않은 여건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무한경쟁 속에서도 우리 군민들은 부지런히 일했고, 지혜롭게 위기에 대처해 왔습 니다.

저 또한 군민 여러분께 뒤질세라 쉼 없이 발품을 팔아가면서 안팎의 지원을 이끌어 내면서 미래 신안 100년의 밑그림을 빈틈없이 설계 했습 니다. 그 결과 괄목한만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압해~화원 국도77호선 시설개량사업 200억원, 천일염 야적시장 조성 12 억원,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설비지원 7억원, 신안 갯벌 보호구역 조사 2억원, 지도~임자 국도 24호선 개설 250억원, 압해~송공 국도 2호선 시설 개량 150억원, 신장~복룡 국도 77호선 시설개량 70억원, 추포~암태 도로 건설 61억원, 흑산공항 건설사업 50억원 등 총802억의 국비를 확보하여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였습니다.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에도 다물대둔항, 당사항, 오도항, 재원항, 추포항 등 5개소는 신규대상지로, 가산항, 검산항, 동리항, 자라항 등 4개소는 기항지 개선사업대상지로 선정 되었습니다.

내년부터 이곳에 주민 편익증진시설 확충은 물론 열악한 어촌어항 환경 개선을 위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것 입니다.

 

대외 평가에서는 2019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상, 신안 천일염의 2019 국가브랜드 대상, 제13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공공서비스 환경부분 대상, 물관리 부분 우수상 등 11개 분야 수상으로 우리군의 경쟁력을 입증 하였고

하의 웅곡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87억원, 신재생 에너지보급 융∙복합 지원사업 36억원, 천사섬 다맛 나들이길 조성사업 22억, 압해 가란마을 취약지역 생활개선 개조사업 20억 등 총 19개 부분에서 공모사업이 선정 되어 총 1,05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성과를 거두는 뜻깊은 한해를 보냈습니다.

 

군민들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116건의 시책사업도 발굴하여 추진 하였습니다.

《수요응답형 1004버스 운행》, 《1004섬 신안 ‘섬 공원화’ 사업》, 《1도(島) 1뮤지엄 사업》, 《김·왕새우·개체굴 양식학교 운영》, 《농기계 현장 배달 서비스》 등은 군민 들이 피부로 느끼는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이 외에도 우리는 2019년 한 해 동안 군민들과 함께 크고 작은 많은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먼저 그동안 중단되었던 “1004섬 브랜드”를 부활 시켰습니다.

“1004섬 브랜드”는 그동안 정체되었던 우리군민들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50만 향우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통, 가공식품, 장류, 채소, 과실까지 신안군민의 일과 삶 곳곳 에서 “1004섬 브랜드”가 유용하게 쓰이도록 그 영역을 계속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친환경 농∙수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유기농 중심의 내실있는 친환경농업육성, 벼농사 규모화, 밭농사 기계화를 확대 추진했으며, 재래종 시금치 명품화사업, 농산물 홍수출하 조절, 컨설팅 인력배치 등도 지원하여 농업생산과 유통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농기계 무상임대 정책도 큰 폭으로 확대하여 그동안은 농가가 직접 빌려 가고 반환해 왔던 방식에서, 전화만 하면 원하는 장소에 농기계를 배달 하고 환수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시행하였습니다.

바다는 우리군의 미래 소득원입니다.  수산자원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김, 왕새우, 개체굴 등 수산 일자리양식학교를 운영하여 현장중심의 수산기술 양식을 추진했습니다.

 

낙지, 왕새우, 민어, 깡다리, 간재미, 홍어 등 총 11종의 섬 수산물 축제도 개최 했습니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각종 수산물을 맛보기 위해 전국 에서 4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했습니다.

내년에는 보다 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산자도 적극 참여토록 하는 등 알찬 행사로 발전시키겠습니다.


1도(島) 1뮤지엄 사업은 섬과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입니다.

1도 1뮤지엄 사업은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하여 관광객들도 끌어들이는 일석이조 정책입니다.

 

하의 천사상미술관, 안좌 화석광물 박물관, 암태 에로스서각 박물관, 자은 세계 조개박물관 등 9개의 미술관 및 박물관이 현재 운영 중입니다. 추진 중인 12곳은 2024년까지 모두 완료하겠습니다.

수선화의 섬 선도는 반월도, 박지도, 기점도, 소악도, 우이도에 이어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5년간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되어 지역 특화사업을 시작할 것입니다.

맨드라미 섬 병풍도에도 아름다운 조형미를 갖춘 기적의 순례길 12사도 작은 예배당이 생겼습니다.

 

천사대교 여행길에 건강한 담론을 하며 쉬엄쉬엄 걸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 할 것입니다.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사업’은 연중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 입니다.

각 섬마다 특성에 맞는 꽃나무와 다년생 화초를 심어 작지만 아름답고 내실 있는 꽃 축제를 개최 했습니다. 수선화축제, 튤립축제, 수국축제 맨드라미 축제, 애기동백 축제를 통해서 사계절 꽃피는 1004섬을 만들고 있습니다.

 

송공산 애기동백 숲은 전남 22개 지자체 37개소가 참여한 『2020년 방문 해야 할 숲속의 전남 명품 숲 공모전』 에서 인터넷 투표와 현장실사를 거쳐 전체 2위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그동안 우리군이 분재공원 1만1천그루 애기동백 숲을 우리군 대표 숲 으로 가꾸었던 10년간의 정성과, 민선7기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사계절 꽃피는 푸른 숲 조성』의 결실 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애기동백 숲을 더욱 특색 있게 가꾸고 세계분재 테마공원도 함께  조성하여 350여종의 다양한 동백꽃을 함께 보고 느끼게 할 계획입니다.


윤택하고 편안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복지에 힘썼습니다.

65세 이상 노인보행보조차 지원, 노인일자리사업 군비 추가 지원, 경로당 부식비 확대 지원, 화장장려금 상향 지원, 저소득 노인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어려운 이웃 명절 위문품 확대 지원, 치매 안심센터 운영 등 책임 있는 복지정책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어르신들이 돌아가실 때까지 자식들에게 걱정을 안 끼치는” 복지 지원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저소득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저소득 장애인 판단 진단비 지원, 다문화·미혼모·한부모 가족들을 위한 통합복지센터 건립 등으로 군민들 누구라도 소홀함 없는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 하였습니다.


연륙·연도교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꿈이었던 천사대교가 개통되었습니다. 우리 신안군이 진짜로 천사의 날개를 달았습니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섬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목포항과 압해 송공항에 배치됐던 해상교통 인프라를 암태 남강항과 안좌 복호항으로 전진 배치하여 비금,도초,흑산 뱃길은 1시간 이내로, 하의,신의,장산 뱃길은 30분 이내로 단축시켰습니다.

 

장산~자라간 연도교 건설도 시작되었습니다.  사업비 중 일부를 군에서 부담함으로써 사업추진이 더욱 빨라졌습니다.

앞으로 비금~추포, 도초~하의, 신의~장산을 연결하는 연도교 사업을 지속적 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급증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불편했던 일반 음식점의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교체했습니다.
 
또한,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을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유소, 성당, 농협 등 민간 개방화장실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섬에서 교통은 그 자체로 복지이자 인권이며 주민들의 소득입니다.

2006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버스 완전공영제는  ‘23대 버스 32개 노선’에서 ‘52대 버스 128개 노선’으로 늘어났습니다.

천사대교 개통에 맞춰 올해부터는 자은 분계 및 안좌 복호에서 목포까지 왕래하는 공영버스가 1일 18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금호고속이 암태 남강에서 서울까지 1일 2회, 광주까지 1일 6회 운행함 으로써 국토의 최서남단 신안군에서 수도권까지 일일생활권 시대를 열었 습니다.
1004버스는 2019년 5월부터 운행을 개시했습니다. 버스가 없는 섬, 도로  여건상 공영버스가 운행할 수 없는 지역에서 버스운행이 종료되는 새벽과 심야시간에 노선운행과 예약운행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004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80세 이상 고령자까지 이용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여객선 야간운항도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잠정 중단되었던 목포-도초 간 야간 교차운항과 신안 농협 야간운항을 재개시켰고, 2019년 4월 천사대교 개통과 함께 남강~가산 간 야간운항을 확대 재 운항 시켰습니다.

 

상대적으로 우리군에서 해상교통이 제일 불편했던 남부권에도 야간운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모든 제반 절차를 마치고 복호~장산~신의 간 항로에 여객선을 취항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올해 흑산공항 사업비를 10억원 증액시켜 준데 이어 2020년도에도 50억원을 연이어 반영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사회적, 국민적으로 합의된 사항으로 정부가 사업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생각되는 아주 의미가 큰 상징적 일이라 하겠습니다.


명문교육 육성 사업도 백년대계를 위해 추진했습니다.

초·중·고등학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시설 정비사업 추진, 다목적교실 증축사업 추진, 해외 어학연수 확대 지원, 학생 무료버스 지원, 국·공립 어린 이집 6개소 직영, 덴마크형 인생학교 운영 등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주민소득 창출의 새로운 길도 개척하였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여 지역주민과 발전사업자가 갈등은 줄이고 수익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는 지역주민이 30% 이상 주식·채권 등으로 참여해 그만큼 이익을 가져오는 제도입니다. 신안의 바람과 햇빛을 이용하면서도 정작 신안 주민은 이익에서 소외되는 불합리를 우리군이 전국 최초로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우리군의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 정책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 12월 12일 전주에서 열렸던 『농정 틀 전환을 위한 보고대회』에서 바람직한 농어촌의 소득 모델이라고 말씀 하셨듯이 전 자치단체의 우수시책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존경하는 향우민 여러분!

2019년 우리군은 어느 때보다 각종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사 이래 처음으로 올해 ‘제1회 섬의 날’(8월8일)이 제정되는 등 섬에 대한 외부의 인식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안쪽의 노력과 외부 여건의 변화가 동시에 진행될 때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래전에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것입니다.

지금이 그 때입니다. 밖의 변화를 잘 이용하고 안쪽의 노력을 하나의 강력한 힘으로 모아 위대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저와 700여 공직자는 커다란 변화를 앞둔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때를 놓치지 않고 혼신의 힘으로 신안을 바꾸 겠습니다. 신안군민들의 삶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습니다.

우리 군민들은 바다를 닮아 지혜롭고 삶에 대한 열정이, 그리고 의지가 누구보다도 강렬합니다. 헌신적인 공직자와 지혜롭고 열정적인 군민이 힘을 합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가올 2020 새해는 재물,다산,풍요기원의 의미를 담은 경자년(庚子年) 입니다. 신안군을 위해 준비한, 신안군민을 위해 오고 있는 새해라고 확신 합니다.

군민과 공직자, 그리고 향우들이 함께 손잡고 번영과 번성의 길을 활짝 열었으면 합니다. 꼭 그렇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2019년 한해 참으로 애 많이 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12.

신안군수 박 우 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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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27 [15:17]  최종편집: ⓒ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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