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태풍 링링 피해 눈덩이...복구 최선

박우량 신안군수, .8일 서삼석의원과 흑산도 등 현지 방문...신속 조사 등 복구 최선

9일 현재 선착장 등 공공시설 파손 비롯 흑산도 양식장 피해 등 총 54억여원 집계

 신안군이 태풍 링링으로 양식장 등에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 서삼석국회의원 등이 잇따라 피해지역을 찾아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 태풍 링링으로 인한 흑산도 양식장 피해 현장 (2019.9.7)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태풍 링링으로 인해 흑산도 전복과 우럭양식장에 피해가 집중됐다.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9일 신안군에 따르면 박우량 군수는 지난 7일 오전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압해읍 복룡리 배 낙과 피해현장을 찾은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지도,증도,임자 피해현장을 방문 피해 농가를 격려하고,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를 약속하는 등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흑산도 태풍 링링 피해현장을 방문한 서삼석국회의원(좌측)이 박길호 흑산면장으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있다(중앙), 우측은 박우량 신안군수.(2019.9.8)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또한 박군수는 휴일을 반납하고 8일부터 서삼석 국회의원과 함께 흑산도를 비롯 암태,자은,안좌,팔금,하의,신의, 비금,도초 등 피해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 중이나 피해는 날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그러나 9일 현재 태풍 피해현황 잠정집계를 보면 총 1,472건에 54억여원으로 집계됐는데 선착장, 부잔교, 가로등, 조형물 등 공공시설 997건 23억여원(가거도항 피해 제외), 1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전복양식장을 비롯 우럭양식장과 농작물 등 사유시설 89ha에서 낙과 및 파손, 도복 등으로 31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 신의도 염전 태풍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박우량군수(2019.9.9)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특히 신안군 흑산도 등에서 총 35척의 어선 파손 및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전복양식장은 3,650칸  파손 등으로 약 10억원의 피해를 입었고 우럭 양식시설도 338칸 유실 및 파손으로 5억원대  피해를 입었다.

도초도와 신의도 등에서는 약 4억원의 염전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는데  신안 관내 의용소방대원과 주민 등이 힘을 합쳐 적극 복구에 나서고 있다. 박철. 문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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