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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송공항을 중국과의 해상교통 중심지로 개척해야...
목포항은 2002년과 2006년 중국 절강성 상해 운항을 마지막으로 2007년 이후로 뱃길이 끊겨 중단 상태...압해 송공항은 보완시 향후 10만톤 이상의 해외 크루즈선도 접안할 수 있는 입지적 요건 갖춰
조국일편집위원장

 

신안 송공항을 중국과의 해상교통 중심지로 개척해야...

 

목포항은 2002년과 2006년 중국 절강성 상해 운항을 마지막으로 2007년 이후로 뱃길이 끊겨 중단 상태...압해 송공항은 보완시 향후 10만톤 이상의 해외 크루즈선도 접안할 수 있는 입지적 요건 갖춰

 

신안 송공-상해나 신안 송공-닝보 등의 항해노선은 인천이나 군산보다 10시간 이상 단축되는 최적의 조건

 

 

 

전남 신안은 2천년 전 부터 지리적인 이점 때문에 중국-백제-일본 등 고대 동북아 지역의 거점항로로 발달하였으며, 특히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국제 해양교역의 중간 기착지로서 번영하였고, 중국 무역의 중심지이자 해상교통의 요충지였다.

 

또한 흑산도를 경유하는 항로는 중국 남송시대 강남지방까지 이르는 가장 가까운 해로 상에 위치하였기에 국제적인 해양 포구로서 역사적 배경의 중심지가 되기도 하였다.

 

▲ 중국 여객선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이렇게 신안은 중국과 교류가 활발한 동아시아 해상교통의 중심지였던 중요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전남 서남권 중에서도 중국과 천년도 넘은 교류의 역사를 지닌 신안이 비로소 대 중국과의 해상 항로를 복원해야 할 시기가 왔다.

 

지난 4일 신안 압해도에서 암태도를 잇는 연장 7.2km의 국내 4번째 규모 천사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섬이었던 신안은 육상 교통망을 구축하였고, 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서 섬들을 구경할 수 있는 천혜의 관광지가 된 것이다.

 

▲ 천사대교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이런 비약적인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신안군 발전의 토대가 구축되었고, 이제는 신안의 해상교통 인프라를 국제항으로 확대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또한 1004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형성된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섬의 문화유산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 보전, 관리되고 있어서 해양시대의 위상에 맞는 추가적인 국제해양교통망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신안은 2천년에 걸친 중국교류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해저유물 전시관, 박물관, 역사관의 건립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다.

 

▲ 2019년 4월 4일 천사대교 개통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 이낙연 국무총리, 서삼석국회의원(좌측부터)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신안이 보유한 너무나 아름다운 해양문화유산을 이용한 관광자원 개발, 신안 청정 농수산물의 무역, 섬들과 섬들이 연결되어 있는 아름다운 자원을 해외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투자유치를 받아야 할 시점이 마침내 도래한 것이다.

 

현재까지 전라남도는 대 중국 국제여객선 취항에 관한 많은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어떠한 대책이나 방법도 찾지 못한 채 지금껏 정책이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마나 올해 목포시에서 중국 해상 항로를 위한 용역을 수립하였으나, 책상머리 연구만 전문적으로 하는 집단에 맡겨진다면 과거와 똑같은 ‘짜깁기 보고서’만 만들어질 것이라는 비판의 여론이 높다.
 

▲ 목포 국제여객선터미널.     ©인터넷신안신문

이미 목포국제여객선터미널은 2002년과 2006년에 단발마적인 중국 절강성 상해 운항을 마지막으로 2007년 이후로 뱃길이 끊겨서 지금까지 중단 상태이다.

 

그러한 이유에는 과거에 목포항이 국제여객터미널의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없는 입지적 요건이며, 원도심의 비좁은 물류운송도로, 부족한 화물 야적지 등이 발목을 잡고 있었던 탓이기도 하다.

 

즉, 목포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은 현재 제주항로를 이용하는 선사가 사용하고 있고, 해외화물 수송 등에 매우 협소한 상황이며, 목포 원도심까지 대형 화물차가 진입하기에는 적절한 조건이 아니다.

또한 막대한 적자를 안고 해외 중국여객페리를 띄울만한 만한 민간선사가 부재했었다는 것도 주요한 원인일 것이다. ​

 

그 동안 전라남도에서 대중국 국제여객선 항로 개척을 통한 서남부 경제활성화를 위한 회의나 토론 등을 거쳐서 내놓은 결과물이 뜬구름 잡는 식의 대안이었다면 고대부터 역사가 증명하듯이 신안의 대 중국 국제항로개척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정책일 것이다. 

 

때문에 기초단체의 역량으로는 선사 유치나 항로개척이 한계가 있는 만큼 이제는 정부나 전남도가 국제정기 여객선사 유치나 항로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것이다.

 

▲ 압해도 송공항     ©인터넷신안신문
▲ 천사대교 위에서 바라본 압해읍 송공항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그런 최적의 입지조건이 갖추어진 곳이 바로 신안 압해 송공항이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무용지물이 된 압해 송공항은 향후 활용 계획을 모색하고 있다.

 

압해 송공항은 외해(外海)와 접하는 곳으로 조금만 보완하면 향후 10만톤 이상의 해외 크루즈선도 거뜬하게 접안할 수 있는 입지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해상으로 이동하는 물류가 신안군을 통해서 이동하고 있는 장점을 살린다면 물동량에 따르는 비용이나 육상교통편 등에서 목포항보다 신안 압해송공항이 훨씬 국제 여객선 터미널로서 유리하다고 할 것이다.

 

신안군 송공항은 해외 해상교통의 최적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어떤 논의도 없었던 것은 중국항로를 목포항만 생각했던 지역민들의 고정관념 때문이다.

 

우리나라 지도를 역으로 돌리면 중국과 가장 가까운 지리학적 여건인 서남해안은 아직도 중국 항로가 하나도 없다.

 

▲ 신안군-중국간 해상교통 루트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더우기 신안 송공-상해나 신안 송공-닝보 등의 항해노선은 인천이나 군산보다 10시간 이상 단축되는 최적의 조건이며, 그 이외에도 강소성의 염성시 대풍항도 신안 송공항에서 취항하기에 매우 용이한 도시들이다.

 

단순 수치로 보면 중국은 등소평 이후 국민소득이 약 220배 성장하고 경제성장률이 세계 최고인 반면 목포. 신안권은 인구 감소와 생산 기반시설 감소로 지역 소득이 전국 하위권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전남서남권지역의 경제발전과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대 중국 해양항로 최적지인 신안 압해도 송공항의 국제여객선터미널 건립은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역사가 증명하듯 신안군은 한중일 해양교통 유적지의 흔적이 존재하고 있는 보물 같은 곳이며, 신안의 청정 농수산물의 수출과 해외투자유치 기반 마련, 관광산업 활성화 등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사업이다.

 

필자는 중국항로의 개척을 위해 중국 산동성, 강소성, 절강성, 복건성의 동해안 도시들을 수십 차례 방문하면서 중국 항로 관계자들과 만나서 타당성을 논의하였는데, 그들은 한국 서남해안의 해상항로 연결을 매우 절실히 원하고 있었다.

 

현재 인천, 평택, 군산 등은 중국과의 여객화물 취항과 중국관광객 등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발전의 성과를 얻고 있고, 충남 태안 대산항도 중국항로 개척을 했다는 점에서 신안의 중국항로개척은 미룰 일이 아니다.

 

▲ 2019년 4월 4일 천사대교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앞으로 항로 설립 논의를 위해 해양수산부, 전남도, 신안군, 세관, 항만청, 중국 지방정부 등과 꾸준한 협의를 하고, 관계법령 검토 및 중국지방정부와 계약, 선사설립 및 선박구입, 신안국제항 건립, 물류용역 기지 및 관광업체 유치, 선사 예비 운항 및 항로 점검, 항로 취항이라는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목포국제여객선터미널이 과거 상해까지 두 번이나 취항했다가 실패한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서 영속적이고 지속적인 항로의 유지를 위해서 신안군 차원에서 획기적인 결단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군 차원에서 신안국제항추진단과 같은 상설논의기구를 설치하여 예비타당성조사, 물류기지의 설립을 위한 무역업자 협의체, 해외투자 유치기구 활성화, 해외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문화.예술.편의시설, 중국인들이 관심을 갖는 신안해저유물 보물섬 루트 개척, SNS 등을 이용한 신안의 대 중국 홍보전략 등을 철저하게 계획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다.

 

압해 송공항의 국제여객선터미널은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신안군이 살고 근접 목포시가 살고 무안공항이 살고, 영암 대불공단이 살고, 해남 화원관광단지가 살고 전남도가 도약할 수 있는 최상의 프로젝트이다. 


 

▲ 조국일 본지 편집위원장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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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06 [05:34]  최종편집: ⓒ 신안신문
 
섬에날다 19/04/07 [18:05] 수정 삭제  
  너무나 좋은기사 입니다 정책입안하시는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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