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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남신안농협, 이대로 괜찮은가?
200억원대 무리한 철부도선 사업 추진으로 적자 행진, 부실경영으로 수십억원 손실 우려
강윤옥대표기자

 

위기의 남신안농협, 이대로 괜찮은가?

200억원대 무리한 철부도선 사업 추진으로 적자 행진, 부실경영으로 수십억원 손실 우려

 

 

 

 

3선 도전에 나선 정송관 조합장 체제의 남신안농협 경영 전반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많아지고 있다.

 

3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정송관 현 조합장에 맞서 김병남 전 남신안농협 전무가 출사표를 던지는 등 선거를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 남신안농협 소속 철부도선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남신안농협
(하의-신의-장산)3월말 신안군 압해읍과 암태면을 연결하는 연도교인 천사대교 개통으로 육해상교통의 전면적인 개편이 예상되고 있으나 철부도선 사업에 2백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신안해운에서 280톤급 철부도선 2척을 예수금 중에서 75억여원을 들여 인수할 당시 15억원의 흑자를 낼 것이라며 이사, 대의원 등을 설득했으나 6개월여 만에 흑자는커녕 1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신안해운측이 약 60여억원을 들여 건조 취항했으나 선령이 5년이 넘은 2척의 철부도선을 남신안농협이 지난해 매입시 흑자 운영을 장담했으나 적자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3월말 천사대교 개통이 임박한 가운데 기존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여객편이 대폭 줄어들고 안좌 복호항에서 장산, 하의 방면으로 운항시 항로 감축 등으로 수익률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에 봉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75억원을 들여  대형 카페리선을 매입하는 정책을 펼친 남신안농협측에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천사대교 개통을 앞두고 있어 항로 축소 등으로 경영수지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신안해운측이 60여억원을 들여 건조했으나 선령이 5년이 넘은 선박으로 감가삼각을 고려하면 40억원대의에 불과한 선박을 오히려 남신안농협이 항로권 포함 총 75억원을 들여 비싸게 매입해 논란이 일었던 것이다.

 

인근 신안농협이 천사대교 개통을 앞두고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철부도선 매각에 필사적인 반면 남신안농협은 이에 반하는 부실한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인데 총 5척의 철부도선을 운영중이다.

 

뒤늦게 남신안농협측이 선박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를 매입 해줄만한 조선소 등에서는 선박가격을 30~40억원대로 낮게 보고 있는데다 남신안농협 1호의 경우 매각을 추진한지 2년이 넘도록 매각이 성사되지 않는 등 대형 선박을 매입할만한 매매처도 마땅치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 남신안농협 장산본소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또한 인수한 선박이 진동과 엔진 등의 문제로 수억원대의 수리비가 지출된데다 수요 감소에 따른 항로 감축
, 선박 노후화 등으로 불과 6개월여만에 감가삼각이 수십억원에 달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온 것이다.

 

무리한 선박 건조와 매입으로 2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지출한 남신안농협은 자금이 부족하자 조합장 친동생으로 건설업을 하고 있는 정모씨가 남신안농협에 80억원의 예수금을 넣어 지출했는데 조합장 낙선시 예수금을 빼가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시 조합부도나  76명의 직원 인건비 등 경상비를 제때 지불하지 못하는 상황도 우려된다.

 

이로 인해 정조합장 낙선시 거액의 예수금을 빼내갈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 김병남 전 전무측은 예수금 유치 등 조합부도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신안농협의 이같은 경영 미숙으로 인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2천여 조합원들이 짊어 질 수밖에 없다.

 

축협과 원예농협의 대출이자가 평균 5%대이나 남신안농협은 신용도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평균 7%대를 보이고 있어 400억원대의 대출금을 감안하면 평균 7-8억원의 추가 이자 부분이 발생해 조합원의 고통이 가중되는 것이다.

 

정기계금은 1.5%의 이자수익을 보이는데 예대마진은 0.8%대로 결국 부실한 조합경영으로 인해 조합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정송관 현 조합장이 구 장산농협 조합장을 하면서 사실상 조합이 부도 났으나 당시 하의농협(하의-신의)과의 합병을 통해 극적으로 되살아났는데  무리한 수백억원의 철부도선 건조와 인수 등으로 또다시 조합이 부도 위기로 내몰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와 관련 남신안농협측은 지난해 9월 철부도선 인수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추진한 사업으로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한편 오는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장산 출신 정송관 현 조합장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같은 장산 출신 김병남 전 남신안농협 전무간 2파전인데 부실 조합의 전면적인 개혁을 내걸고 박우량 현 군수측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병남 전 전무의 행보가 주목된다

 (NTV/신안신문/폭로닷컴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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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27 [10:13]  최종편집: ⓒ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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