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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전 군수 법정구속 후폭풍...신안지역 농협조합장선거 구도 급변, 정명우 등 불출마 선언
박우량 신안군수측 지지자들 표심에 따라 선거전 격동...박우량군수와 우호적인 양영모 등 희색 반면 남신안농협 정송관조합장은 고립무원 사면초가
신안신문/폭로닷컴 TV 선거취재단

 

고길호 전 군수 법정구속 후폭풍...신안지역 농협조합장선거 구도 급변, 정명우 등 불출마 선언

박우량 신안군수측 지지자들 표심에 따라 선거전 격동...박우량군수와 우호적인 양영모 등 희색 반면 남신안농협 정송관조합장은 고립무원 사면초가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고길호 전 신안군수의 구속사태로 인해 경쟁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최근 신안농협장 선거 출마의사를 피력한 안좌 출신인 정명우씨가 불출마를 사실상 선언한데 이어 비금농협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유영재씨도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8일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고길호 전 신안군수가 집행유예 등 당초 기대와 달리 이날 전격 법정 구속됨에 따라 그 후폭풍으로 전 군수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정명우씨는 선거 불출마에 영향을 미친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있다.

 

 

▲ 신안수협 및 신안군 지역 농협조합장 후보군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또한 지난해 6. 13 지방선거에서 박우량 현 신안군수를 지지했던 표심의 향방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남신안농협(하의-신의-장산) 정송관조합장의 경우 박우량 현군수와 다소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곤혹스런 입장이다.

 

고길호 전 신안군수의 구속사태가 이번 신안지역 농협조합장 선거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신안농협장 선거 정명우씨의 불출마 선언과 남신안농협 정송관조합장의 사면초가 위기가 이를 반영하고 있다.

 

신안지역 최대 농협인 신안농협(안좌-팔금-자은-암태)은 안좌 출신 정명우씨가 불출마함에 따라 안좌 이동치 전 신안농협팀장과 안좌 정인균 신안농협 조합장 직무대행, 암태 권성남 전 신안군의원간 3파전 구도로 선거가 진행된다.

 

안좌도 출신인 정명우씨는 안좌농협 이사(3), 현 도전농원 대표를 맡고 있어 출마시 파급효가가 클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8일 정치자금법위반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고길호 전 신안군수가 징역1년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자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명우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조합장 자리가  지역에 봉사하는 자리인줄 알았으나  선거를 준비하다 보니  그것이 아닌것 같아 불출마를 선언했다.  고길호 전 군수 구속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안좌도에서 이동치-정인균-정명우씨가 출마해 출혈경쟁을 벌이게 될 경우 자은-암태지역에서 표밭을 누비던 암태 출신 권성남씨가 어부지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명우씨의 불출마로 인해 각 후보들은 각개 격파해야 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측을 지지했던 주민들의 표심이 이번 선거전을 뒤흔들 것으로 보여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4월 더불어민주당 입당 확정이 예상되는 박우량군수가 내년 4월 총선과 이후 지방선거를 염두해 두고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물밑 친정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박군수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던 인사들을 직간접적으로 챙길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고길호 군수 체제하에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박우량후보에게 지지를 보내준 일부 인사들이 이번 신안지역 농협과 신안수협장선거, 신안군산림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기 때문이다.

 

한편 3선에 도전하는 일부 조합장들에 대해 투명한 조합경영을 원하는 조합원들의 불만이 가득한 지역이 많아 변수가 많다.

 

남신안농협(하의-신의-장산)은 장산 출신 정송관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하고 있으나 다소 불평등한 농협 철부도선 운영에 따라 상대적 박탈감이 많은 하의도와 신의도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간담회를 갖고 남신안농협측을 성토한데 이어  프랑카드 게첨 등 집단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또한 수십억원을 투입한 조양운수 철부선 인수에 따른 논란 등으로 현 조합장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게다가 지난 2017222일 실시된 남신안농협조합장선거에서 경쟁하다 낙선한 하의도 출신 김만석씨가 최근 장산 출신 김병남씨를 적극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조합장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남신안농협장선거는 총선거인단 1948명으로 165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재선에 나선 정송관후보가 801표를 얻어 당선됐고 하의면 김만석후보 712, 장산면 이민수후보는 128(무효표는 16, 기권 291)를 얻은 바 있다.

 

2017년 남신안농협장 선거에서 712표를 획득했으나 불과 89표차로 낙선했던 김만석씨가 김병남씨를 적극 지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정조합장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송관 남신안농협장은 당초 3선을 낙관하고 느긋한 입장이었으나 장산 출신 김병남씨가 인지도를 높이며 급부상하자 불안한 시선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우량 현 신안군수측이 정송관조합장측과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사면초가에 빠진 정조합장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는 대목인데 고립무원 악재가 겹치고 있다.

 

고길호 전 군수가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되자 신안농협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정명우씨 소식은 고길호 전 신안군수와 막역한 사이였던 정송관조합장에게도 상당히 부담되는 대목이다.

 

또한 3선을 목표로 정중동중인 한인호 압해농협장에 맞서 천성태씨의 도전열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된다.

 

남신안농협 정조합장과 나란히 3선 도전에 나선 한인호 압해농협장의 당선여부도 관심사다.

 

도초농협(도초-흑산)의 경우 재선에 도전하는 김경철 조합장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성재 전 조합장이 배수진을 치고 있어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금농협은 유영재씨의 불출마로 인해 재선에 도전하는 최승영 현 조합장에 맞서 김형석 전 비금농협장과 권오연 전 신안군의원간 3파전 구도로 짜지고 있다.

 

전현직 비금농협장들과 2선의원 출신 권오연 전 의원간 불꽃 튀는 공방전이 예상되는데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과열양상도 빚어지고 있다.

 

유영재씨의  불출마는 이번 사태와 사실상 무관한데 지난 9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덕행을 쌓아서  다음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북신안농협(지도-증도) 조합장선거에 나서는  양영모 전 신안군의회의장의 경우  김혁성 현 신안군의회의원측의 지지를 얻고 있는데다  박우량군수측과 관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득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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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5 [04:12]  최종편집: ⓒ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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