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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환경연대, 목포는 호구다 발언 정용기의원 사죄 촉구 성명
목포 근대문화유산 폄하하는 세력들에 맞서 강경 투쟁 선언
이동민기자

 

 

 

손혜원의원의 목포  원도심 부동산 투기 논란과 관련 '목포는 호구다'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자유한국당 정용기의원에 대해  목포권 시민사회단체인 전남자치환경연대가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백배사죄를 촉구했다.

 

전남자치환경연대(대표 최형우)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중진의원 회의에서 정용기 의원은 '목포는 호구다' 며 목포시민들을 비하하고 폄하하는 발언을 내뱉었다.

 

▲ 자유한국당 정용기의원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당시 정용기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3대항 6대 도시로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목포이지만 손혜원 의원 입장에서 목포는 호구였을 뿐”이라며 목포시민들을 싸잡아서 비난하는 오만불손한 발언을 했다는 것.

 

전남자치환경연대는 “정용기 의원의 말대로라면 ‘목포시민들은 손혜원 의원에게 속아 넘어갈 정도로 어수룩하고 이용해먹기 쉬운 사람들’ 이라는 뜻이니, 국민을 호구나 개돼지로 보는 그런 정신을 가지고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한다는 것이 국민들에게는 큰 불행이다”고 지적했다.

 

성명에서 “결국 정용기 의원의 발언은 철저하게 계산된 지역감정 발언이든지, 아니면 평소에도 국민을 호구로 보면서 의정활동에 임했는지 따져볼 일이다” 면서 “만일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이 손혜원 의원의 의혹제기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목포시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발언을 했다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야비한 짓이다”고 꼬집었다.

 

목포 원도심은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는 식민지 약탈의 범죄 현장이기에 이를 보존하고 민족정신을 기리려는 시민들은 끝내 가난마저도 마다 않고 근대역사 문화자원을 지켜왔는데 목포는 호구다라는  모욕적인 발언에 대해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자치환경연대는 성명을 통해 “지금껏 군사독재정권들이 지역차별로 개발시키지 않아서 사실상 폐허로 방치되어 온 목포 원도심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만드려는 노력을 폄하하고 반대하는 세력들과는 끝까지 강경한 투쟁을 할 것이다”고 선언했다.

 

전남자치환경연대는 “목포시민들은 어수룩해서 이용해먹기 쉬운 호구가 아니라, 지금껏 민주를 위해서 싸운 진짜 범의 아가리인 호구(虎口)라는 것을 정용기 의원은 뼈에 새기기를 바란다 면서   정용기 의원은  목포 원도심에 직접 와서  시민들에게 무릎 끓고 백배사죄 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전남자치환경연대(대표 최형우)는 2018년 1월 언론인과 지식인, 시민 등 100여명이 주축이 돼 신안군 등 목포권에서 결성됐다.

 

전남자치환경연대는 그동안 신안군 흑산공항 건설 촉구 상경시위, 다도해상국립공원 해제 촉구 성명서 발표, 신안군 가축사육 제한구역에 관한 조례 개선안 제출 등 지역민의 권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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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28 [08:45]  최종편집: ⓒ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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