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도초고등학교 학생들의 선행 귀감
체험마당 부스운영 수익금 전액 ‘신안군 중증장애인자립센터’에 기부

▲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이자 전남지역의 거점고등학교로 전남교육 희망의 모델이 되고 있는 도초고등학교에서는 12월 28일 학생들 스스로 경험과 체험을 목적으로 학급별 체험마당 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경제가 어려워 연말연시 성금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섬마을 도초고등학교(교장 이창균) 학생들의 기부가 귀감이 되고 있다.

도초면에 따르면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이자 전남지역의 거점고등학교로 전남교육 희망의 모델이 되고 있는 도초고등학교에서는 12월 28일 학생들 스스로 경험과 체험을 목적으로 학급별 체험마당 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해 수익금을 만들었고, 나라별 문화체험과 함께 특수교육 멘토링사업과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을 시도했다.

▲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이자 전남지역의 거점고등학교로 전남교육 희망의 모델이 되고 있는 도초고등학교에서는 12월 28일 학생들 스스로 경험과 체험을 목적으로 학급별 체험마당 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특히, 도초고등학교에는 특수교육 관련 동아리가 4개나 구성되어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이해는 물론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또한 이들 동아리 학생들은 2018년 4월20일에 자체적으로 장애인의 날 행사까지 추진하기도 했다.

이렇게 섬 지역에서 공부는 물론 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까지 하고 있는 학생들이 금번 체험마당 부스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30만원 이상)을 신안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 기부했다.

기부금을 기탁받은 신안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손영선 센터장은 “학생들의 천사와 같은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알차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압해읍에 소재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연시에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성금과 물품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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