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공항 건설 상경 집회, 전남자치환경연대-공항추진협의회 등 동참

 7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흑산공항 건설 사업타당성에 대한 종합토론회 개최, 흑산공항건설 조기착공주민추진협의회-전남자치환경연대 등 100여명 상경 청와대 등서 건설 촉구 집회 개최

전남 신안군 흑산공항 종합토론회를 앞두고 흑산공항건설 조기착공주민추진협의회(이하 추진회)와 전남자치환경연대 등 100여명이 상경,  청와대 등서 건설 촉구 집회를 개최한다.

▲  지난 7월 2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시 흑산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주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신안군에 따르면 7일(금) 오후 2시부터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흑산공항 종합토론회가 개최한다.

국립공원위원회 주관으로 흑산공항 건설 관련 지난 7월 20일 개최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안)에 대한 제123차 국립공원위원회 재심의 결과에 따른 사업타당성에 대한 종합토론회다.

국립공원위원회 전재경 위원을 좌장으로, 이보영 서울지방항공청 항공시설국장과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공동대표 윤주옥 공동대표가 발제를 하고, 지정토론자 9명(박우량 신안군수, 사업자, 환경단체, 환경부 추천), 찬성측 주민 2명, 반대측 환경단체 2명 등 총 90여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지난 8월 28일 흑산공항 추진회 최휘철위원장과 주민들이 흑산항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항건설에 따른 국립공원의 가치 훼손 수용 여부, 항공사고 우려 등의 안전 문제,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다른 실질적인 대안, 대체 서식지의 적합성,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해 찬반측 주제발표, 패널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자유토론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참여하여 방청석(찬성주민, 환경단체, 일반국민)과 패널 질의응답, 자유발언 및 토론 시간이 이어진다.

이번 종합토론회 개최와 관련 언론인 등 여론 선도층이 주도하고 있는 중도 성향 시민사회단체인 전남자치환경연대는 추진회와 함께 외교부 정문 인도집회 후 청와대를 왕복 행진 하며 흑산공항 건설 당위성 등을 알리게 된다.

▲ 압해읍 신안군청사 정문에 내걸린 프랑카드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흑산도에 걸린 흑산공항 건설 촉구 전남자치환경연대 프랑카드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전남자치환경연대 홍철문 사무국장은 "전두환 독재정권 시절 일방적으로 지정한 다도해상국립공원으로 인해 무려 37년간 재산권 행사 제한 등 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연간 30여만명이 찾는 흑산도, 홍도 등 관광객과 주민 편익 증진과 생종권 확보 차원을 위해 반드시 흑산공항이 건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자치환경연대는 신안군청과 송공항, 흑산도여객선터미널  등에 흑산공항건설 찬성과 다도해상국립공원 해제를 요구하는 프랑카드를 게첨한데 이어 7일 협의회와 동반 상경해 집회를 개최한다.

한편 신안군 흑산공항지원단(단장 이정수)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오는 9월 19일(수) 예정된 제123차 국립공원위원회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흑산공항 건설 공원계획 변경(안) 재심의가 원안 통과 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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