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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도시재생 사업은 성공할 것인가?
도시재생 예정 지구 부동산 투기, 평당 100만원 안팎의 가격이 600만원까지 단기간 폭등해 사업 시작하기도 전에 난관, 정보습득 용이한 일부 공무원 세력까지 가세하여 투기 바람 부추켜...목포시 백년대계 위한 재생사업으로 정착 시급
조국일편집위원장

 

목포 도시재생 사업은 성공할 것인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약칭 : 도시재생법)의 목적은 도시의 경제적 ·사회적 · 문화적 활력 회복을 위하여 공공의 역할과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제고하며,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에 있다.

 

▲ 조국일 본지 편집위원장    ©편집국

또한 ‘도시재생’ 이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ㆍ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하여 경제적ㆍ사회적ㆍ물리적ㆍ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말한다고 정의한다.

 

박홍률 전 목포시장 때 시작한 목포 원도심인 목원동 오거리 일대의 도시재생 사업은 혈세 약 200억이 투입되었고, 민선 7기 민주당 김종식 목포시장 체제에서 2차로 목포 원도심 만호, 동명, 온금 지구 등에 약 600억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그러나 2차로 시작되는 목포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하는 것이 순탄하지는 않은 것 같다는 여론이 높다.

도시재생지역 주민들 간의 의견 수렴이나 공청회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도시재생예산이 보조금을 지원받는 것으로 생각하는 주민 간의 갈등이 높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미 도시재생 예정 지구의 부동산 투기바람 때문에 평당 100만원 안팎의 가격이 600만원까지 단기간에 폭등하여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난관에 부딪혔다는 것이다.

 

도시재생의 목적 상 도시의 쇠퇴된 지역과 노후화된 지역을 경제적ㆍ사회적ㆍ물리적ㆍ환경적으로 활용하는 것인데, 부동산의 폭등으로 인해서 개발 여건이 어려워지고 투기세력은 비싼 가격에 다시 매물을 형성시키는 악순환의 우려가 예상된다.

 

이미 목포 도시재생 지역은 쇠퇴화 된 지역이 아니라 투기지역으로 변질된 것이다. 여기에 정보습득이 용이한 일부 공무원 세력까지 가세하여 투기 바람을 부추기고 있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목포시 행정에 빌붙어서 개발이득과 용역이득을 노리는 민간세력들과 정치인들도 존재한다고 하니 목포시의 도시재생은 갈수록 점입가경에 빠지는 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여기에 다른 동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도시재생지역이 과거 목포 원도심에만 한정되어서 시민들 간의 분열과 분쟁을 유도하는지에 대한 불만도 팽배해져 가는 것 같다.

 

전임 시장 때부터 추진되어 온 유달경기장 매각설 등 다양한 목포시의 균형 발전 안이 계획되고 있으나 이러한 문제점을 상쇄시키기에는 이러한 불만을 불식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는 듯하다.

 

목포 원도심은 다양한 일제강점기 잔재가 존재하는 곳으로,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다고 할 것이다. 이미 일부 지역은 문화재 보호구역 등으로 개발을 억제하고 있기는 하지만 투기 바람을 잠재우기에는 그 시기를 놓치지는 않았는지, 목포시는 공익을 위해서 부동산 거래 허가구역 등과 같은 다양한 조례나 행정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목포시의 도시재생 관련 업무가 인사이동이 있을 때마다 새로운 담당자가 이전의 공문 서류에만 집착하는 일이 없도록 부서간의 업무 협조와 민원의 신속한 처리, 전문 노하우와 창의력과 추진력과 협상력을 가진 자들로 배치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목포의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  특성 상 국토부 뿐만 아니라 문화재청, 기타 공기업 등의 다양한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정책 제안 등을 통해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4대 항구에서 인구 24만의 먹고 살기 힘든 소도시로 전락한 목포의 눈물을 영문으로 일명 ‘공공의 노예’(public servant)라는 공무원들이 닦아주지는 못할망정 관직을 통해서 꼼수를 부리거나 이득을 취하려는 짓을 한다면 반드시 일벌백계로 다스려서 일부 특정세력들만의 적폐사업이 아니라 목포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재생사업으로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목포 출신의 가수 남진의 ‘남진기념관’ 이 고흥으로 가버린 것을 반성하지 않고 자본의 논리라고 생각하는 목포시 공무원들이 있다면, 그런 정신으로 시정을 운영한다면, 이미 목포 도시재생 사업은 혈세만 축내는 실패작으로 기록될 것이다.

 

목포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목포의 찬가’를 부르게 할 목포의 미래는 이제 김종식 시장의 결심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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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16 [10:48]  최종편집: ⓒ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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