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무소속 임흥빈 신안군수 후보 지지"

임흥빈 후보 지지 표명과 장애인 생산품 의무구입 활용 판로 확보 등 정책공약 제안서 전달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허주연 공동대표 등은 장애인에 대한 정책을 12년간의 3선 도의원 활동 기간에 적극 펼친 임흥빈 신안군수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전남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공동대표 허주연 외 4명은 지난 16일 오후 압해도 소재 무소속 임 흥빈 신안군수후보 사무실을 방문, 장애인 복지에 관한 정책공약 제안서를 전달하고 임흥빈 후보에게 지지를 표명했다.

▲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허주연 공동대표 등은 무소속 임흥빈 신안군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허주연 대표는 정책공약 제안서를 임흥빈 신안군수 후보에게 전달하게 된 이유로는 "임흥빈 후보 또한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장애인에 대한 정책을 도의원 12년 동안 적극 펼쳐왔다" 면서 "이번 6.13 지방선거를 계기로 신안군수에 도전하는 임흥빈 후보에게 정책공약 제안서를 전달하고 지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오는 6월 13일 실시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임흥빈 신안군수 후보자에게 정책공약 제안과 함께 지지를 표명한 것인데 현재 신안군 장애인 현황은 신안군 총인구 4만 4,020명의 10.14%에 해당하는 4,464명으로 집계됐다.

신안군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은 4개소(거주 2, 수화 1, IL 1)이며, 장애인 단체는 지체, 시각, 농아 등 3개소, 장애인 활동 지원기관은 3개소(목포, 압해, 안좌)로 활동보조인 28명, 이용인은 53명이다.

▲ 임흥빈 예비후보( 사진은  전남도의원 활동 시절)    ⓒ편집국

전남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가 임흥빈 후보에게 전달한 정책제안을 보면 재가 및 시설 거주 장애인 전수조사 실시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활동보조서비스 및 각종 사회 서비스 등 장애인 주민의 보편적인 정보단절과 장애인의 택시 등 이용료 문제와 선착장 등 접근성 취약, 섬 거주 장애인 접근권 및 이동권 해결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전남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는 소금 판매확산과 지역 이미지 재고 방안으로 (가칭) 신안 희망일터 운영, 생산 및 가공시 장애인 일정수 이상 고용, 장애인 생산품 의무구입 활용 판로 확보, 쌀을 재료로 운영 성공한 “강화 희망일터” 모델 벤치마킹 도입 등을 제안했다,

또한 이 단체는 신안에 거주하는 재가 및 시설거주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확대 방안으로 장애인 자립생활 주택 및 자립생활 훈련시설 설치,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중증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책무성 강화로 가족 및 지역사회의 부담 경감, 농어촌형 장애인 자립생활 모델 정착 등을 꼽았다.

한편 임흥빈 예비후보측은 일각에서 나돌고 있는 후보 단일화설에 대해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여러가지 제안이 들어 온 것은 사실이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본인을 흔들기 위한 상대후보측의 전략에 불과한 것으로  군수선거 완주를 통해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무소속 고길호 후보 등과의 단일화설을  강한 어조로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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