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목포신항서 세월호참사 4주기 추모문화제 열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15일 목포 신항서 2천여 추모객 집결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문화제

▲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문화제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세월호 참사 4주기 (1,461일 째)를 맞아 세월호가 거치 돼 있는 목포 신항에서 4월 15일 오후, 전국 각지에서 온 2,000여 명의 추모객이 집결한 가운데 추모문화제가 펼쳐졌다.

목포 신항 일대에는 416가족협의회, 416연대, 진보단체, 목포시민단체 등이 주관하여 세월호 참사 4년을 기억하고 다짐하는 문화제는 시 낭독, 음악공연, 사진 전시, 자유발언 등을 통해 세월호의 실질적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4주기 추모제와 관련 트위터와 서신을 통해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라고 밝혀 오기도 했다.

이날 416연대는 ‘세월호 참사로 밝혀야 할 문제들이 아직도 기득권 세력에 의해서 방해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왜 침몰했는지, 왜 구하지 않았는지, 왜 진상을 방해했는지를 반드시 밝혀서 죽어간 304인의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책임자들을 처벌해야한다’ 고 주장했다.

▲ 아직도 누워있는 세월호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세월호 304인 희생 영령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목포 신항에 모인 추모객들은 행사 말미에 추모 깃발을 들고 행진하면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노제를 지냈으며, 일부 유가족들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전남지역 각 정당의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서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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