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기,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반드시 유치돼야

전국 유일 전남도만 의과대학 없어...전체 의사인력 부족문제, 전남도 의료취약 현실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목포대 의대 설립 필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남도만 의과대학 없는데다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 꼴찌, 암 발병률 1위, 만성질환 발병률 1위 등 의료 취약 지역이어서 전라남도의 의료취약 현실을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으로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목포대학교     ©신안신문/인터넷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정의당 목포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정부가 11일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추진을 발표하면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가 어렵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으나 목포지역에서 추진하는 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국립공공의료대학은 엄연히 달라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사학비리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인 49명을 활용해, 이른바‘공무원 의사’를 양성하는 국립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하기로 당정협의를 체결했다고 한다.

당정은 올 하반기 관련 법령을 마련해 늦어도 오는 2023년에 개교한다는 목표다. 이는 서남대 폐교로 인한 남원지역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강구한 방안으로 보인다.

그러나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은 전체 의사인력의 부족문제와 전라남도의 의료취약 현실을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30년이면 전국 7,600명의 의사가 부족하다.

전라남도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 꼴찌, 암 발병률 1위, 만성질환 발병률 1위 등 의료취약

▲ 박명기 정의당 목포시장 예비후보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또한 지난 3월 28일 목포에서 진행한 토론회에서도 확인했듯이 전국 유일하게 전라남도만 의과대학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 꼴찌, 암 발병률 1위, 만성질환 발병률 1위 등 의료취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재삼 확인할 수 있었다.

정부의 이번 발표는 공공의료 강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이와 같은 의사수급문제, 전남지역 의료취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없다.

교육부는 이미 이번 4월에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발주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역시 11일 발표와는 별도로 의사인력 확충과 지역 거점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토·추진하겠다는 입장이고, 목포대 의대 타당성 연구용역도 교육부와 잘 협의해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정의당 목포지역위원회는 목포지역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시민들은 4월부터 시행될 예비타당성 연구용역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관심 있게 지켜보고, 힘을 모아야 할 때다고 주문했다.

한편 정의당 박명기 목포시장 후보는 "반드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유치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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