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수 출마 기자회견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신안군민과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다가온 6.13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신안군수 출마를 준비중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안군수 예비후보 임 흥 빈 인사 올립니다.

저는 지도읍의 부속도서인 사옥도라는 작은 섬 빈농의 가정 5남중 장남으로 태어나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목포에서 중.고.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이 자리에 서고 보니

격동의 시기 1987년 당시 목포전문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면서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 목포시 조직국장을 맡아 당시 김대중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국의 유세장을 다녔으며, 서울 보라매공원 유세장 연단 질서유지를 담당하는 등 정치 일선에 섰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갑니다.

이후 제도권 정치에 대한 꿈을 키워가던 저는 당시 기성정치권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1995년 신안군 제1선거구에서 도의원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면서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5살 때 오른쪽 고관절 괴사로 인해 평생 다리를 저는 불편한 몸이었지만 “약자와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위해서는 정치가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줄기차게 제도권 정치의 문을 두드린 결과 2006년 지금의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도의회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신안군 도의원 역사에 재선도 없었지만 신안군민들의 과분한 사랑에 힘 입어 3선의 고지에 올랐으며, 오늘 신안군수직에 도전하는 출마선언을 하게되는 영광된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무엇을 하던 12년의 전남도의회 의정생활을 통해 도정에서 배우고 익힌 3선의 관록과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자 자양분이 될 것입나다. 초선 시절부터 오초의원(5선같은 초선의원)으로 불리며, 어려운 문제에 부딪칠 때 마다 조정자 역할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원으로 호평을 받아 왔다고 자부합니다.

나아가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교육위원장 등 화려한 의회 경력과 지역민 사랑은 지금도 저의 절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신안군민 여러분!!

저는 지난 시절 더불어 민주당 당원으로서 외길을 지켜왔습니다. 고,김대중대통령님의 고향이자 민주당의 본산이라는 신안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낙선하는 군수후보가 속출하고, 심지어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낙마하는 험한 여정도 묵묵히 지켜보며 헤쳐 나왔습니다.

고비때 마다 신안군민들은 슬기로운 선택을 통해 민심을 이반하는 공천에 회초리를 들었으며, 큰 선거때 마다 민주당의 승리에 기여하면서 최근 지러진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높은 지지율로 문재인대통령님의 당선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저는 희망을 보았고 신안군민들의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문재인대통령님의 당선은 하늘이 주신 기회이며, 신안의 절대 부흥기를 맞이할 대 사건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당원동지들과 신안군민들께 몇가지 약속을 통해 신안사랑의 증표로 삼고자 합니다.

먼저

- 중단없는 연륙/연도교 사업과 함께 접안시설이 없는 도서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입니다.

새천년대교를 비롯한 현재 추진중이거나 계획중에 있는 연륙/연도교 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읍/면 부속도서에 대한 연륙/연도사업도 즉각적인 용역수립을 통해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아직도 쾌속여객선의 접안시설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흑산면 다물도 등 부속도서에 대한 접안시설 및 안전한 선착장을 조기 완공하겠습니다.

- 열악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여 도서해양관광의 메카로 우뚝 서겠습니다.

우리 신안군은 도서해양문화의 보고입니다. 삼별초의 혼이 잠들어 있는 비금면 성치산성과 수달장군이 활약했던 압해읍 고이 왕산성 등 고대산성을 복원하고, 장산 들노래 및 가거도 멸치잡이, 씻김굿 등 도서에 남아있는 유/무형문화재를 발굴하여 전통문화 전수자에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나아가 무형문화재 상설공연장을 신설하는 등 볼거리, 머물거리를 만드는데 예산을 집중 투입할 것입니다.

- 생기를 잃어가는 농★어촌재생사업에 과감한 예산 투자와 함께 낙도와 농★어촌마을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전남도와 연계한‘ 가고싶은 섬’ 사업과 병행해 농·어촌재생 시범마을을 선정해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어촌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슬럼화 되어가는 1종어항 및 2종어항은 물론 군소 어항에 대한 체계적인 기본계획 수립과 변경을 통해 찾고 싶은 어촌마을 조성을 통해 생기 넘치는 어촌정주마을로 확 바꿔나가겠습니다.

- 신안군을 명실상부한 노인 공경군으로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전동휠체어 보급과 렌탈사업은 물론 장애인과 어르신 콜택시 시범사업을 낙도까지 완벽하게 보급하여 육지에 버금가는 보행권과 이동권을 확보해 드리겠습니다.

신안군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대비 34%를 넘어서고 있으며, 고령에 따른 중복장애인 인구 또한 인구대비 3/1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가오는 10년후를 내다보는 노인/장애인 복지정책을 획기적으로 혁신하지 않고는 교통약자들의 미래가 보장될 수 없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교육이 미래고 아이들이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신안의 교육은 신안군이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현재 신안군에 거주하는 영★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 전체에 대해 맞춤형 사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학부모와 자녀가 원한다면 도시에서만 누릴수 있는 영유아 학습지 교사 지원부터 공교육의 사각지대를 신안군이 책임지겠습니다.

신안의 바다가 미래 먹거리고 동력이기에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양식) 어업으로 발상의 대전환을 위해 바다경영이라는 큰 밑그림을 통해 전국 최고의 수산군으로 입지를 다지겠습니다.

서울의 23배에 달하는 청정바다와 함께하는 신안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다의 어족자원을 지키고 후손에 물려주는 일이야 말로 우리가 가장 가치있게 생각해야 할 덕목입니다.

일등 수산군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바다청소선과 다목적 어업지도선 운영을 통해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는 기치아래 어업(양식)인들의 자존감을 극대화 하겠습니다.

신안이 가지고 있는 절대우위 품목(천일염, 섬초, 대파와 양파 등)에 대한 철저한 가격관리로 한방울의 땀도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절대 우위 품목에 대한 철저한 품질과 가격안정화 대책으로 피땀으로 만들어낸 농/수/축산물들이 최상의 대우를 받을수 있도록 생산기술과 가공은 물론 유통까지 책임지는 신안군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신재생 에너지생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발전허가를 지양하고 집적화 단지화는 정책을 견지하겠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주민들의 정주여건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허가를 단호히 거부할 것입니다. 원칙과 법에 따라 모두가 이기는 군정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이같은 준비된 신안군수 후보로서 신안군민들께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과 신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12년 세월 정들었던 전남도의회를 떠나지만 한차원 높은 성숙한 단체장으로 도민과 신안군민 앞에 당당히 서겠다는 다짐도 드립니다.

함께 자리해 주셔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경청해 주신 지역민들과 언론인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민주당의 당당한 후보가 되어 꼭 승리해서 여러분 앞에 다시 설 것도 아울러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 3. 29

더불어 민주당 신안군수 후보 임 흥 빈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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