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더민주 전남도의원 공천 경쟁 가속:신안신문

신안군 더민주 전남도의원 공천 경쟁 치열 전망

신안 2지구-더불어민주당 정광호 현 의장 선점...1지구 양태성 전 국장 등 경합 예상

신안군에서 2018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2명의 도의원들이 군수 선거 출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 하면서 공석이 예상되는 전남도의원 2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내에서 공천 경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현재 신안 1지구(지도,증도,임자,압해,자은,암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도읍 출신 임흥빈도의원이 신안군수 출마를 위해 열심히 활동중이다.

▲ 더불어민주당 신안군 제 1지구 출마가 예상되는 양태성 전 국장(좌측)과 제 2지구 출마 예상자인 정광호 현 신안군의회의장.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경선준비에 뛰어든 임흥빈도의원은 당내에서 김승규 전 청와대행정관, 박우량 전 신안군수, 박석배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의장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또한 신안 2지구(안좌,팔금,비금,도초,흑산,하의,신의,장산)는 안좌면 출신 국민의당 정연선도의원이 국민의당 경선에 나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석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남도의원자리를 놓고 예비입지자들의 경쟁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연선도의원은 국민의당 내에서 고길호 현 군수와 김경화 현 신안발전연구소 원장과 경합을 하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를 거쳐 내년 5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군수경선에 정식 등록하면 경선에서 탈락시 무소속 출마 등 출마 자체가 봉쇄되는 상황에 처해진다.

군수 선거 예상 후보군들은 내년 당내 군수 공천 경선에서 낙마시 정치생명이 사실상 끝나게 됨에 따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일부 입지자들이 공석이 예상되는 도의원 공천 경선에 뛰어들기 위해 준비하는 움직임도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이후 최대 호가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지방선거는 지역 특성상 더불어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내에서 신안2지구의 경우 안좌도 출신 정광호(63년생) 현 신안군의회의장의 독주가 예상된다.

신안 2지구에서는 당내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데 6-7대 재선 신안군의원으로 민주평통자문위원,더불어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더불어 민주당 전남도당 농수산발전위원장, 7대 후반기 신안군의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정광호의장이 당내에서 정치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안 제 1지구는 압해도 출신 양태성(67년생) 전 민주당 전남도지부 해양수산국장이 합류했다.

양 전 국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전국농어민위원회부위원장 등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지역 정치발전을 위해 뛰었고, 사단법인 전국자율관리어업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 등 농수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양 전 국장은 압해도 소재 신안갯벌낙지영어조합 대표이사, 농업회사법인 스마트팜 사업본부장을 맡아 지역 농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신안신문은 한국언론인총연대 소속으로 계열언론사는 인터넷신안신문, 폭로닷컴 등 3개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