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목포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이 전년대비 12%가 증가한 약 847만 8천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25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규진)에 따르면 주요 화물별로는 철강류와 시멘트가 각각 130만톤과 140만톤으로 40%이상 대폭 증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불부두의 화공품 54만톤, 신항에서 취급처리한 자동차화물이 174만톤으로 20%이상 증가했으나 양곡과 원목이 각각 13%감소한 44만톤과 45%감소한 8만톤으로 나타났다.

▲목포내항에 정박중인 화물선     ©강윤옥

아울러 주요화물의 구성에 있어서는 내항화물이 406만톤으로 48%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외항화물은 442만톤으로 52%를 차지하여 내항화물에서 외항화물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이는 대불산단의 소요물량과 신항에서 자동차화물 등이 지속적으로 20%정도 증가하는 현상으로 조사됐다.


올해도 목포항 물동량은 전년보다 20%(170만톤) 증가해  1,0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보며, 주요화물로는 선박브럭 등의 철강류와 수입양곡이 적어도 20～30%이상 증가하고 자동차와 화공제품도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목포-제주간의 연안화물 역시 10% 이상 증가해 70～80톤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는  개항 이래 1,000만톤을 돌파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목포해수청은  민·관합동 포트세일즈(Port-Sales)와 항만홍보를 지속 강화해 화물유치에 적극 노력해 나감과 동시에 올해  대불부두 2만톤급 1개선석 준공은 물론 용당부두의 도로, 야적장 등 기능시설 확보에 주력해 목포항이 명실상부한 서남권의 물류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신문 http://www.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