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의 고장 전남 신안의  한 시골 초등학교가 지난 10월 30일, 좋은 수업 선도교사 공개 수업을 실시하여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 신안군 신안교육지원청  신의초등학교(교장 이석현)에  따르면 수업 선도교사는 교사로서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통한 수업 공개 문화를 조성하고 지원 중심의 수업 컨설팅을 통한 교실 수업 개선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생겨난 제도이다.
 
신안교육지원청 수업선도교사로 3년째 활동하고 있는 서경숙 교사는 사진을 합성하여 이야기 만들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합성된 사진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감상 관점에 따라 작품을 감상하는 미술과 수업을 공개했다.
 
이날 수업에는 신의초 교사들은 물론 이웃 섬에서 하의초등학교와 장산초등학교 교사들도 참여했다.

▲ 신안신의초등학교가 공개 수업을 실시하였다.    © 신안신문 편집국

 
신안원격교육시스템 홈페이지/사이버공부방/교직원 연수에 방을 개설하고 실시간 중계를 이용한 온라인 공개수업을 통해 관내 초등 교사들이 지켜보는 수업에 이어 협의회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 역점과제인 토론을 통한 현대 미술 감상의 실제라는 주제로  ‘독서 토론 수업 활성화’와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해 교육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러한 원격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웹카메라와 헤드셋, 수업안 출력본이 지참되어야 하며, 수업 공개 7일전 교수, 학습 과정안을 학교 및 신안 교육청 홈페이지(공개자료실/교수학습지원담당)에 탑재하여야 한다.
 
좋은 수업 선도 교사들은 첫째 학생 전원이 단위수업 시간에 완전 성취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학생들이 알고리즘 형성단계를 거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수업을 전개하는데 목적을 둔다.
 
또한 수업공개 후 협의회 또한 단위수업 시간 내에서 학습목표 도달이 이루어지지 못한 학생들이 있을 경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 중심의 충실한 협의 진행에 초점을 맞춤으로서 기초 부진 학생들이 생기지 않으며 학생들의 내재적 동기를 향상시키는 것에 주력한다.

이날 이석현 교장은 “학교를 바꾸기 위해서 교사들이 서로 교실을 열고 서로의 수업을 비평하는 수업 사례 연구 중심의 교내 연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면서  독서·토론 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기 계발과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의지로 참여한 좋은수업 선도교사 서경숙 교사의 자발성을 치하하했다.
 
또한 이 교장은 “앞으로 일반적인 수업 보다 좀 더 내실있는 독서·토론수업을 통해 교실수업의 변화를 유도하고 토론 형태로 진행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고력, 건전한 가치관, 풍부한 표현력이 더욱 신장되기를 바란다”며 “교원능력 개발평가와 학력증진 등 교육 쟁점들의 중심에 선 좋은 수업 선도교사로서 다른 어느 해보다 책무성을 가지고 적극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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