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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속한 이송조치로 소중한 생명 탄생
촉각을 다퉜던 외국인 임산부 경비함정 이송, 득녀 감사의 뜻 전해
김지민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의 안전하고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품에 안을 수 있었던 마을주민이 지난 13일 해경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새벽 섬에서 갑자기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진통을 시작한 외국인 임산부를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 무사히 여아를 출산한 것과 관련해 남편 이모씨가 목포해양경찰서에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목포해경은 당일 새벽 오전 5시 45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거주하는 햄모씨(캄보디아인, 28세)가 조산증상이 있다는 구조요청을 접수한 즉시 최인근 해상경비 중이던 P-39정을 급파 임산부를 경비함에 편승, 짙은 안개 속 촉각을 다투는 해상 긴급이송 조치를 했으며 목포소재 병원에 도착한지 5분 만에 2.93kg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한 것이다.

남편 이 씨는 “외국인이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아내의 갑작스런 진통에다 새벽이라 이동선박이 끊겨 많이 당황했지만 해경 경비함정이 빨리 와줘서 예쁜 딸이 무사히 태어났다.”며 긴박했던 그날을 회상했다.

섬 지역은 병원에 한 번 가려면 큰맘을 먹고 이동을 해야 하는데 경비함 이송에서부터 선착장 도착 후 바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자기 일처럼 성심을 다해 조치해 준 해경의 도움으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할 수 있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도서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76명을 헬기, 경비함정으로 이송하였으며 야간에도 비상출동에 최선의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뱃길이 끊긴 야간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언제든지 해상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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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6/14 [14:16]  최종편집: ⓒ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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