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로 압수된 현금카드 16개     © 신안신문 편집국

파밍 사기 수법의 인출책을 목포경찰이 검거했다.

지난 30일 목포경찰이 파밍 사기 수법으로 가로챈 돈을 인출해 사기조직에 건넨 혐의로 황모(49세, 남)씨를 구속했다.

황 씨는 중국 현지 범죄조직이 피해자의 컴퓨터에서 탈취한 금융정보를 이용하여 대포통장에 돈을 이체하면 이를 인출해 사기조직에 건네는 역할을 맡았는데, 경찰은 체포현장에서 현금카드 16개, 휴대전화 3대, 현금 1,600만원 상당을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할 때는 URL 주소창에서 ‘http:/’와 ‘자물쇠 아이콘’을 확인하고, 절대 보안카드번호 전부를 입력해서는 안된다.”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여죄와 다른 공범들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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