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관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식. 이날 준공식에는 박충기 전남도 건설소방위원장과 임흥빈 전남도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 신안신문 편집국

신안군 신의초등학교(교장 이준규)는 지난 24일 다목적 교실인 신의관 준공식 및 운동회가 열렸다.

신의관은 지난 2012년 3월 1일부로 신의초등학교와 신의초등학교기도분교장이 통폐합됨에 따라 재정지원금 8억8천만 원을 사업비로 지난 24일에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충기 전남도 건설소방위원장과 임흥빈 전남도의원 및 신안교육지원청 관계자, 신의면 기관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준공식을 함께 축하해 줬으며 식전 축하공연으로 신의초등학교 16명의 어린이로 이루어진 기타부가 지인광 선생님과 함께 연주한 “별빛 달빛” 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의초 16명의 학생이 '별빛 달빛'을 기타로 연주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신안신문 편집국

신의관은 지상 1층으로 연면적 411㎥ 에 지상 높이 9.6m, 폭 14미터로 건축돼 9인조 배구가 가능한 규모이며 부대시설로는 방송음향시설, 전기, 소방 설비, 전화와 인터넷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 외에도 본교 2회 졸업생들이 240만 원의 대형 스크린을 기증했고 980만 원의 이동식 무대와 370만 원의 빔 프로젝트 전동엘리베이션, 250만 원의 배구지주를 포함한 체육용품은 통폐합학교 재정지원금으로 구입 설치돼 학생들의 교육과 지역의 문화센터 구실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후 축하공연에서는 박지희 선생님의 지도를 받은 신의초 3～6학년으로 이루어진 합창부 어린이들이 ‘노래는 즐겁다’ 와 ‘기차를 타고’를 합창해서 축하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으며 이어서 지인광 선생님의 지도를 받은 전교생으로 이루어진 기악합주단의 ‘할아버지의 시계’는 참석한 모든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준규 교장은 “신의관이 준공됨에 따라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학생들의 체육수업은 물론 다양한 방과 후 교육활동, 토요스포츠클럽 운영, 애국주회, 감성 및 인성 지도를 위한 영상교육 및 학예발표 등 많은 교육활동이 가능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충기 도의원은 “신의관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은 물론 신의면민들의 배구동호회 및 배드민턴 동호회 등 생활체육 공간으로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흥빈 도의원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오랜 염원인 신의관의 준공을 축하하며 학부모의 평생교육시설로도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신의초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한 운동회    © 신안신문 편집국

또 신의관 준공식에 이어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치뤄진 운동회에서는 모든 종목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실시함으로써 평소 염전일에 지친 학부모들이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자녀들과 함께 운동장을 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냄으로서 자녀와 정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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