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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3도 농민운동 위령제 봉행
신안군, 제 5회 하의3도 농지탈환 희생자 위령제
강성삼 기자
▲ 제 5회 하의3도 농지탈환 희생자 위령제가 하의면에서 봉행했다.    © 신안신문 편집국

신안군(박우량 군수)이 지난 10일(금) 하의 3도 농지탈환운동의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제를 신안군 하의면 하의3도 농민운동기념관에서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희생자 유가족과 김학윤 하의3도 농지탈환 기념회 회장, 박우량 신안군수, 이
윤석 국회의원, 임흥빈 전남도의원, 박충기 전라남도 건설소방위원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사에 이어 영령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도사와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위령제는 하의3도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사)하의3도농지탈환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학윤)와 하의면 체육회가 하의면, 신의면 이장단과 여성단체의 도움을 받아 희생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위령제에는 우리 땅을 되찾기 위해 저항하다, 희생되신 선조님들의 아픈 역사를 소개하는 김학윤 기념사업회장의 약사보고와 제주사가 있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추도를 통해 “하의도의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유적들을 잘 가꾸고 보전해 후세들에게 불의에 맞선 정의로운 희생정신을 물려줘야 할 것이며 지난날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교훈을 기억할 때 그 역사는 미래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며 “평화의 섬 하의도를 통해 불안한 한반도과 동아시아의 평화가 회복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의3도 농지탈환운동은 조선왕조 이래 350여 년 동안 지속된 세도가와 권력자들에게 부당하게 땅을 빼앗긴 하의3도(하의도, 상태도, 하태도)사람들이 땅을 되찾기 위해 한양까지 올라가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하고 소송과 재판까지 불사하며 저항했지만 권력과 결탁한 세도가의 위세에 눌려 원통한 세월을 보내다 일제강점기를 거쳐 미군정과 정부수립에 이르는 동안 땅주인이 9번이나 바뀌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1994년 특별조치법에 의거 주민들에게 토지소유권이 돌아오게 된 역사적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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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5/13 [11:31]  최종편집: ⓒ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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