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최고 관광지로 손꼽히는 홍도에 공중보건담당의가 배치됐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매년 관광객 수십만명이 찾는 관광지 홍도에 지난 19일 응급의학 전문의 등 공중보건의사 2명을 배치해 진료를 실시했다. 관광지 홍도(총면적은 6.47㎢)는 목포항에서 서남쪽으로 115㎞에 위치해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곳으로 주민 약 530여명이 관광 및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곳으로 그동안 보건진료원 2명이 하루평균 15명의 환자 및 응급환자를 진료하긴 했지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는 제공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특히, 기상악화로 여객선운항이 힘든 경우가 많아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섬주민들은 불안한 경우가 많은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배치됨으로써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신안군에는 올해 공중보건의사 61명이 보건소, 보건지소, 의료기관 등에 배치돼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구심적역할을 하게 되며 앞으로 도서지역 작은섬 진료소에도 공중보건의사를 연차적으로 배치해 주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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