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선박안전운항을 위해  연초부터 항로표지를 점점정비하는 항로표지선(해양호, 97톤)이 출항, 겨울 파도가 높기로 소문난 서남해안의 소흑산도 및 대흑산도 해역의 등대시설을 4박5일 동안 동절기 특별안전 점검정비를 완료 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규진)에  따르면  이번 항로표지선(등대정비선) 출항은 겨울철 일사량 부족으로 태양광 충전량이 적어 광력이 미약한 등대의 축전지 교체, 먼지나 철새들의 오물로 태양광 충전이 고르지 못한 등대 태양전지를 정비하고  풍랑으로 이완된 볼트나 전선 등을 정비하여 기능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 점검중인 등대정비선 직원들.     ©신안신문

등대정비선 선장(이몽배)은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항로표지를 철저한 점검정비로 올해에는 서남해역에서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어려운 해상여건이었지만 열심히 점검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앞으로도 귀성객 수송이나 우기철 및 피서철 등 해상교통량이 폭주하거나 위험이 예상될 때에는 특별 점검정비를 실시해 해상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신문http://www.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