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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에 '서남해안풍력단지' 지원 항만 등 조성
전남도, CJ대한통운과 투자협약...배후단지와 함께 조성
최지우기자
 

전남 목포신항에 정부가 추진 중인 2.5GW 규모의 '서남해안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을 겨냥한 '지원 항만 및 배후단지'가 조성된다.
 
CJ대한통운은 정부의 서남해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에 대비, 목포항에 전용부두와 기업이 입주해 활용할 배후단지를 적극 개발할 예정인데 전남도는 지난달  30일 목포시, CJ대한통운과 이를 위한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목포신항 철재부두 2만톤급 2선석과 기업이 입주할 배후단지 47만3000㎡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 신안군 지도읍에 동양건설산업이 건설중인 풍력발전기     © 편집국
CJ대한통운은 해상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지원항만과 배후단지 구축은 물론 풍력발전 기자재의 항만 하역과 운송 등 제반 물류를 맡는다.

풍력발전기는 크게 발전기와 타워, 날개 등의 구조물로 이뤄지는데 각 부분의 무게는 최대 600톤, 길이는 70m에 이르는 대형 중량물이 대부분이어서 하역.운송을 위해서는 특수 장비와 노하우를 갖춘 전문인력이 확보돼야 가능하다.

CJ대한통운은 과거 강원·제주·서천 등 전국 각지의 풍력발전단지 물류와 풍력발전기기의 해외 운송을 수행했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4대 중 1대를 처리할 정도의 실적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2019년까지 10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영광 안마도∼전북 부안 위도 해상에 2.5GW 규모의 '서남해안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키로 하고 우선 1단계로 0.5GW급 실증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7월 1단계 실증단지 구축을 지원할 지원항만을 공모했으며, 군산항이 목포항을 누르고 선정됐었다.

CJ대한통운의 이번 목포항 투자는 2GW급 2단계 시범 및 3단계 대규모 단지 조성을 겨냥한 것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난번 지원항만 경쟁 탈락 이후 답보상태에 있었던 기업 유치 등 전남 풍력산업 육성정책이 본격 추진되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의 경우 정부의 '서남해안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과 별도로 2023년까지 20조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안과 영광 일대에 육상 1GW, 해상 4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및 풍력설비 생산 전용 산단을 조성한다는 '5GW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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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2/05 [12:53]  최종편집: ⓒ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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