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서해지방경찰청장(우측)이 첫 업무를 현장방문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 편집국

 [한국언론인총연대/ 신안신문=박상희기자]
김수현 치안감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24일 취임했다.
 
김 청장은 "서해해경청은 광활한 서남해역을 담당하며 불법 중국어선 단속, 배타적 경제수역(EEZ) 광역경비, 연안해역 안전관리 등 해상치안수요가 가장 많은 기관으로, 그 중요성이 인정돼 직급이 상향 됐다" 면서  "매년 되풀이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 인력, 전술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지난달 25일 4개 지방청 가운데 처음으로 청장 직급이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격상됐다.
 
김 청장은 1981년 경찰간부 후보 29기로 해양경찰에 입문했는데 목포해경 서장, 본청 감사담당관, 서해해경청 정보수사과장, 동해지방청장, 해경청 경비안전국장, 해양경찰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수현 신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첫 업무를 현장 방문으로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청장은 25일 대천 여름경찰서를 찾아 치안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한데 이어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경비 중인 3천t급 경비함을 방문, EEZ 해상경비 현황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영해까지 침범해 불법조업하는 외국어선을 단속하는 현장 실무자 의견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해 첫 업무를 경비함정에서 시작한다" 며 그는 밤까지 머물며 해상경비 당직 업무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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