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경찰서 하태옥서장(우측)이  보이스 피상 사기피해를 에방한 농협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 신안신문사

전남 목포 경찰서(서장 하태옥)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자은농협 김모(여, 35세) 대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김모씨(남, 54세, 신안군 자은면)는 지난 12일 전남 신안군 자은농협에서 '자신의 명의로 개통된 전화번호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우선 예금을 안전한 통장으로 송금해야 한다' 는 전화금융사기범에 속아 2,300만원 상당을 송금했다.

 김 대리는 평소 현금입출금기를 이용하지 않던 김씨가 휴대전화 통화를 하면서 송금하는 것을 보고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김씨의 송금을 적극 만류했다.

 그러나 김씨가 오히려  역정을 내며 자은농협을 나서자, 김 대리는 김씨가 다시 전화금융사기범에게 송금할 것으로 판단하고 인근 암태ㆍ안좌ㆍ팔금농협에 김씨의 인상착의를 알려 김씨의 송금을 막아줄 것을 요청해 1억원 상당의 농협 적금을 해약해 추가 송금하려던 김씨를 제지했다.

 또한, 김 대리는 김씨가 송금한 3개의 계좌에 대해 신속히 부정계좌로 등록함으로써 인출되지 않았던 590만원 상당의 피해금을 회수하는데 일조했다.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신안신문 계열 자회사=SBC-tv 서남방송신문(http://snnews.co.kr 주간),  신안신문(주간), 영암뉴스(http://yanews.co.kr),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