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농축산물의 부정유통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목포·신안출장소가 특별단속에 나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목포·신안 출장소(소장 김종천)에 따르면 농산물의 유통질서를 확립시키고 소비자와 생산농민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명예감시원 등 100여명을 투입 18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나섰다.


중점 단속대상 품목은 수입이 급증하고 허위표시가 많은 취약품목인 돼지고기, 쇠고기를 비롯 갈비류, 과일세트 등선물용품, 김치류, 고춧가루 등 농산가공품과 산지 지명도가 있는 지역특산품을 중심으로 대형유통업체는 물론 농축협판매장, 인터넷쇼핑몰, 도매시장, 재래시장에 이르기까지 국산둔갑 판매 등 허위표시행위와 미표시 및 부적정 표시 등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에서는 유전자변형농산물(GMO) 표시대상품목인 콩, 콩나물, 옥수수,, 감자 등의 GM 농산물표시와 양곡표시사항, 인삼류 미검사 품 등의 부정유통행위에 대한 단속도 아울러 실시한다.


한편 농관원 목포·신안출장소는 원산지 부정유통을 예방하기 우해 소비자의 신고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농산물 구입시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이 가면 전국어디서나 1588-8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