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도 우전해수욕장 인근의 짱뚱어다리     ©신안신문사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신안군 증도면에 녹색장터가 개설 운영돼 관광객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신안군에 따르면 증도슬로시티추진위원회는 지난 달 21일부터 짱뚱어다리 부근 광장에서 매주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을 이용해 '슬로시티 증도 친환경 녹색장터'를 운영, 호평을 얻고 있다.

장터에서는 미네랄이 풍부한 쌀을 포함한 콩ㆍ고추ㆍ양파 등의 농산물과 건정ㆍ갯벌 김ㆍ낙지ㆍ민어 등 제철 수산물이 선보이고 있다.

▲ 증도 우전해수욕장     © SBC-tv 서남방송신문

또 오랜 전통의 맛이 조화를 이룬 함초전과 함초국수, 팥죽 등 먹을거리도 맛볼 수 있다.

슬로시티 증도는 군에서 전세대(1035세대)에 친환경세제를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모든 농산물을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 증도 우전해수욕장 해안도로를 자전거를 통해 달린다.     ©인터넷신안신문

이곳은 지난 3월 지도읍 사옥도~증도면을 연결하는 증도대교가 개통되면서 우전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주말이면 2,000~3,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주민들은 농수산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에 좋음', '깨끗함', '공정함'의 3대 원칙을 정해 생산자 실명제, 원산지 표시제, 윤리적 가격책정(도매시장보다 싸게 책정), 불량 농산물 즉시 리콜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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