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홍영기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에 정 후보측이 일부 추종자들로 구성된 소수의 노동단체와 종교단체, 공무원들을 동원한 관권선거가 거침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SBC-tv 서남방송신문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이 정종득-홍영기-최기동 예비후보간 3파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홍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정종득 예비후보가 혼탁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민주당 목포시장 홍영기 예비후보는 1일 "정종득 예비후보의 혼탁한 선거운동 방식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중단과 정당한 정책대결의 장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경선에 정 후보측이 일부 추종자들로 구성된 소수의 노동단체와 종교단체, 공무원들을 동원한 관권선거가 거침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예비후보는 "불법 선거운동 제보가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접수되고 이미 정 후보측의 사전선거운동과 관권동원 등에 대해 여러차례 경고해 왔다"면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불법 선거운동이 계속된다면 사법기관과 선관위에 직접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또 "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할 후보들의 경견 한번 듣지 않고 당의 후보를 선출한다는 것은 시민과 당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일"이라며 "다른 예비후보 3명이 단일화된 만큼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의 정견과 정책, 공약, 그리고 후보에 제기되는 각종 의혹들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갖도록 정책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또한 "목포시민들은 목포가 변화하고 교체를 원하고 있고 새로운 비전과 탄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민주당 경선에 임하는 모든 후보들은 시민의 여망이 이룰 수 있도록 해야하며 어떠한 후보와도 대화하고 연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3월 30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목포지역 일부 목사들이 정종득 시장후보 지지기도회는 연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날 기도회는 사실상 목포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최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한편  이날  목포시장 예비후보 최기동, 민영삼, 박홍률 등 3명은   최기동 예비후보가로 단일화를 해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은 홍영기·정종득 ·최기동 예비후보와의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군소후보군으로 분류되던 최기동, 민영삼, 박홍률 등 3명은 1일 오전  후보단일화 기자회견을 갖고 최기동후보로 단일화를 이뤄내 1차 컷오프 없이  정종득-홍영기-최기동 등 3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해서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민주당 후보가 결정된다.  <영상 촬영/편집= 김일호 부장- 6.2지방선거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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