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의도-신의도간 연륙교가 건설될 기동리 선착장(좌측방향)과 하의도 봉도.     ©신안신문사

전남 신안 하의도와 신의도 섬 지역 주민의 숙원인 하의도~신의도 해상교량 건설공사가 내년 3월 시작된다.
 
신안군과 전남도는 595억원을 들여 해상교량 550m를 포함해 총 길이 1.31㎞로 짓는 연도교 공사를 내년 3월 시작하려고 최근 조달청에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 Key) 방식으로 발주를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사는 설계.시공 병행공사계약(Fast Track) 방식을 도입, 기본설계 평가 후 실시설계에 앞서 작업장, 가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게 해 착공 준비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 신의도 기동리 선착장     ©윤남철 편집인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 연도교가 개설되면 목포~하의 간 여객선 운항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한 관광 개발에도 큰 보탬 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의도와 신의도는 다이아몬드 형태로 배치된 신안의 섬 가운데 최남단 중심부에 있어 연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국도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려 착공이 미뤄져 왔으나 박준영 전남지사와 박군수의 꾸준한 건의와 추진 의지로 공사 발주라는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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