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밝혀 준 성화 채화식이 전통 제례 의식과 함께 지난 17일 성대하게 치러진 가운데 신안 출신 임흥빈 전남도의원이 활발한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부터 닷새간 전남 여수 등지에서 화려한 개막과 함께 펼쳐 진 이번 대회는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라는 구호와 함께  대회표어는 녹색의 땅 전남에서 마음 여는 감동체전, 벽을 넘어 하나로! 꿈을 열어 미래로! 아래  역동하는 녹색전남 하나 되는 희망체전이 됐다.

28일 전남도와 전남장애인체육회(회장 박준영 전남지사)에 따르면 이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선수 4천692명, 임원 보호자 1천658명 등 모두 6천여명이 참가했다.

경기종목은 정식 종목 22개를 비롯해 모두 24개 종목이 치러졌다.

특히 전라남도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인 임흥빈 도의원(신안  1)은 종헌관 자격으로 여수 향일암에서 채화식과 제를 지내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기원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의 장애인위원장이며, 전라남도 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이기도 한 임흥빈 도의원은 역동적인 지역구 활동뿐만 아니라 전남의 굵직한  사회단체의 임원을 맡아 신안을 알리고 소외된 체육인들을 격려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동료 의원들로부터 부러움과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임흥빈 도의원은 14만명의 등록장애인이 활동하고 있는 전남의 경우 편의 시설과 체육활동에 필요한 접근성면에서 개선해야 할 현안들이 많다. 이번 체전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생활의 주역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