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인간극장 ‘6형제 소금꽃...’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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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훈한 가족애 감동...시청률 13.8% 기록, 격려 전화 등 폭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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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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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도 6형제 소금집의 강주일, 강원석, 강주등씨가 잡은 농어를 들고 있다. ©인터넷신안신문 | | KBS 1TV 인간극장http://www.kbs.co.kr/1tv/sisa/human/ ‘6형제 소금밭, 소금꽃 폈네’가 훈훈한 가족애로 시사교양 프로그램 시청률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데 이어 신안군 천일염 홍보와 이미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신안군과 한국방송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부터 5부작으로 방송된 신안군 신의면 염부형제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간극장 ‘6형제 소금밭, 소금꽃 폈네’가 그동안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특성상 시청률 10% 이상 올리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훈훈한 가족애와 개매기 등 다양한 볼거리로 입소문에 힘입어 13.8%의 시청률을 올리는 등 인기리에 방영됐다.
| ▲ 2008년 9월 방송된 KBS 1박2일 신의도 개매기 체험 방송화면 캡쳐 ©신안신문 | |
| ▲ 지난해 KBS 1박2일 프로그램이 촬영됐던 신안군 신의면 원목리 개매기 체험현장. ©인터넷신안신문 | | 방송과 함께 전국에서 신의도 6형제집 소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과 신의도 방문 문의자 등이 한꺼번에 몰려 KBS 방송사와 신안군청, 신의면사무소, 6형제집에 하루 수천통의 전화가 쏟아져 접속이 제대로 안되는 등 홍역을 치르기도 했단다.
KBS 인간극장 제작진(연출 -김지훈,촬영-민병일, 제작-제3비젼)의 경우 6형제 소금집 연락처를 문의하는 하루 수백통의 전화가 쏟아지고 인간극장 홈페이지에 5백여건의 문의와 댓글이 폭주하는 등 전국적인 열기가 뜨겁게 일자 6형제집과 상의해 홈페이지에 연락처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방송 이후 수백여개의 댓글이 오르고 시청률이 14%에 육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 ▲ 신의도 6형제의 애환이 서린 참소금 염전(신의도 구만리 소재) © 인터넷신안신문 | |
| ▲건축 전문가가 아닌 형제들에 의해 무려 10여년째 공사가 진행중인 6형제집. © 인터넷신안신문 | | 또한 훈남으로 알려진 6형제집 막내 강주일(28)씨가 기울어진 가세를 일으키기 위해 형들과 힘든 소금밭을 일구는 것이 방송되자 인간극장 홈페이지와 참소금 홈페이지, 강주일씨 싸이월드 미니홈피<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48535003>에도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등 한바탕 몸살을 앓기도 했다.
이번 인간극장 신의도 6형제집 방송으로 인해 그동안 일부 언론에 노예섬 등 부정적으로 비춰졌던 신안군과 염전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고 덩달아 신안군 천일염의 우수성 등이 널리 알려지고 신뢰도를 쌓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 전국에서 격려전화와 함께 편지도 쇄도하고 있다. © 신안신문사 | | 특히 이번 인간극장 방송을 보고 인간극장 홈페이지와 참소금 홈페이지 등에 수 백건의 인터넷 댓글은 물론 부산과 대구 등 경상도에서 전라도에 대한 막연한 편견이 사라졌다며 주문이 잇따르고 강원도, 충청도 등 전국에서 수천건에 이르는 소금 주문과 각박한 시대에 진한 가족애를 느꼈다며 격려 전화와 함께 편지 등이 쇄도하고 있다.
팔순의 노모를 모시고 경기도에서 산다는 61세의 한 노신사는 이번 방송이 핵가족화 시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 ▲ 6형제집 소금밭에 자생하고 있는 함초. 이 함초를 건조 가공해 함초소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 신안신문사 | | 전국 최대의 천일염 주산지인 신안군 신의도에서 세계적인 소금이 생산되나 품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데다 그동안 중국산 소금 등이 국산으로 둔갑 유통질서를 흐려왔으나 이번 방송을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국산 소금을 살 수 있게 됐다며 주문과 격려 전화에 이어 6형제집 방문자도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KBS 1TV 인간극장 ‘6형제 소금밭, 소금꽃 폈네’ 줄거리는 소금 꽃이 눈부시게 피어있는 아름다운 섬 신의도. 형들과 아버지가 벌인 사업이 실패하고, 아버지(강정남, 69)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꿈을 접어두고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고향 신의도로 돌아온 강씨 집안의 막내아들 주일씨를 비롯 신학공부를 중단한 채 만삭의 아내마저 처가로 보내고 집 전세금마저 빼내서 집에 보탠 넷째 원석씨, 다섯째 주등씨 등 소금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염부 형제들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 ▲ 염부장 막내 강주일씨와 다섯째 강주등 이장. © 신안신문사 | | 경찰공무원의 꿈을 잠시 접고 소금밭에서 염부장을 맡고 있는 주일씨가 힘든 고된 염부일에 이어 지난해 KBS 1박2일에 방송되기도 한 셋째형 선홍씨 등 목포에 사는 첫째를 제외한 다섯형제들과 함께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개매기를 하며 좌충우돌 고되게 살아가는 모습과 영농후계자로 동네 이장을 맡고 있는 다섯째 주등씨와 며느리 이선영씨의 대가족 시집살이 이야기로 훈훈한 가족애가 빛났다는 평가다.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http://www.kbs.co.kr/1tv/sisa/human/>와 신의도 6형제 소금집 사이트인 참소금에는 방송 종료 이후에도 막내 주일씨의 소개팅 결과를 궁금해 하는 글들과 소금판매로 대박이 났는지 여부를 묻고 후속편을 방송해달라는 글들이 쇄도하는 등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 ▲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을 자랑하는 신안군( 사진은 요트마리나 시설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는 신의도 굴암리 마을 지선 전경) ©신안신문 | |
| ▲ 2008년 9월 방송된 KBS 일요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방송중 개매기 체험행사가 열린 신의도 원목리 마을앞 낙조가 눈부시다. ©신안신문 | | 신의도 가는 길: 목포- 목포항여객선터미널-신의면 상태(신안운수: 061-242-4520)/ 인간극장 6형제가 설립한 신의도 소금밭 영농조합법인(http://www.saltfarm.net/)
신의도 하태 원목리, 061-271-6778, 010-6640-6778) * 가족단위 민박-신의도 개매기 민박 010-9478-7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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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09/07/29 [09:22]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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