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일째를 맞은 박우량 신안군수는 판매시기 일실과 과잉생산으로 거래가 형성되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민들을 위해 대하 250톤과 전어 500여톤의 판매에 적극 나섰다.


박 군수는 지난 5일 재경 신안군향우회모임에서 고향에서 생산되는 신안쌀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평생회원 가입과 구매신청을 받고, 산지에서 직송한 압해면에서 생산한 전어1.2톤을 판매했다.


당일 저녁에는 경기도 하남시에서 수산물 번영회 추진위원장(최순용)등 수산물 유통업자 10여명과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타 지역보다 물류비가 많이 소요되어 매입을 기피한다는 말을 듣고 물류비 일부를 군비로 보전해 주는 안을 제시하고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게르마늄이 풍부한 신안군의 수산물을 사줄 것을 부탁하고 금명간 생산자와 유통업자간 간담회를 갖도록 배석한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종묘 입식 때부터 생산자와 유통업자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입식 및 유통정보를 공유하여 판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종면적이 756㏊(25,000톤)로 급격히 늘어나서 가격형성이 되지 않고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안 대파의 판매를 위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방문 대파 유통 상인을 만나 품질이 우수한 신안군 대파매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